[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항공보안파트너스㈜의 제2대 사장에 제주 출신 김수봉 전 한국공항공사 운영본부장이 지난달 29일 취임, 업무에 들어갔다.
한국공항공사의 자회사인 항공보안파트너스는 김포와 김해, 제주 등 인천을 제외한 전국 14개 공항의 항공보안 등 주요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김 신임사장은 앞으로 전국 공항의 보안 업무를 총괄하게 됐다.
김 신임사장은 1964년생으로 구좌읍 송당리 출신이다. 1990년 한국공항공사에 입사해 공사 경영관리실장, 인사실장을 역임한 공항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또 2019년에는 강동원 전 본부장에 이어 제주지역본부장을 지내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제주 출신 중 최초로 내부 승진을 통해 임원급인 운영본부장 겸 상임이사로 승진하기도 했다.
김 신임사장은 지난 29일 취임식에서 "항공보안체계의 고도화의 방향성을 제시하며 "다양한 온·오프라인 교육훈련을 통해 항공보안 분야 최고의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스마트 보안 시스템을 확대 운영, 인공지능(AI) 등 신기술 기반 첨단보안 시스템도 지속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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