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2차례 회의 예정 ... 과제 발굴 및 현안 공유 등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제주도가 도심항공교통(UAM) 상용화를 위한 본격적인 움직임을 시작했다.
제주도는 민선8기 핵심 공약인 ‘미래 모빌리티 및 항공우주산업 선도지역 육성’을 실현하기 위해 ‘2025년 제주형 UAM 상용화 실무 전담팀’을 구성, 15일 오후 3시 제주도청 본관 4층 탐라홀에서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전담팀은 지난 9월 국내 최초로 제주도와 시범사업 추진 업무협약(MOU)을 맺은 K-UAM 드림팀 실무진과 도 UAM·드론팀 팀원 등 총 23명으로 구성됐다. K-UAM 드림팀은 한국공항공사, SK텔레콤, 한화시스템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다.
이날 첫 회의에서는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제주 UAM 사업 준비 일정 및 인프라 구축계획, 향후 추진계획에 대해 논의됐다.
전담팀은 앞으로 매월 2차례 대면 및 비대면 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향후 △제주형 UAM 사업화 과제 발굴 △기관별 추진상황 및 현안 공유 △국내·외 이슈 및 동향 공유를 통해 ‘제주 2025년 제주형 UAM, 관광형 노선 상용화’ 목표 달성에 속도감을 더할 계획이다.
또 정책 추진에 예견되는 어려움을 사전에 철저히 점검하고, 신속하게 자문할 수 있도록 도내·외 산·학·연 각계 전문가로 자문그룹도 구성, 운영한다.
김창세 제주도 미래전략국장은 “UAM을 제주에 적합한 방식으로 선도적으로 상용화하는 것은 민선8기 공약인 ‘미래 모빌리티 및 항공우주산업 선도지역 육성’ 중 핵심 현안”이라며 “참여기관 간 긴밀한 공조와 전문가 협업으로 다가오는 미래 모빌리티 시대에 철저히 대비해 제주를 UAM 선도지역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