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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한반도 평화의 큰 물결을 만들자”
“제주에서 한반도 평화의 큰 물결을 만들자”
  • 김형훈 기자
  • 승인 2022.11.12 16: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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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제주지역회의, 2022 국제평화컨퍼런스 개최
WE호텔에서 열린 2022 제주국제평화컨퍼런스

2022 제주국제평화컨퍼런스가 ‘한반도 평화·통일과 평화의 섬 제주의 역할’을 주제로 지난 11일 서귀포시 소계 WE호텔에서 열렸다.

2022 제주국제평화컨퍼런스는 민주평화통일자문희의 제주지역회의(부의장 김성수가 한반도 평화통일과 세계평화의 섬 제주의 역할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개회식에서 김성수 부의장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간 전쟁 등으로 전세계적인 경제난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남북관계도 갈등국면이 계속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마련되는 올해 컨퍼런스는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새로운 준비와 창의적 접근을 모색함으로써 세계평화의 섬 제주가 한반도 평화통일에 큰 역할을 해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영상으로 축사를 보내온 권영세 통일부장관은 “북한 다양한 도발과 핵전술 수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고 건제, “이번 런퍼런스에서 어려운 남북관계를 풀어 갈 해법과 함께 한반도의 미래를 행햐 나갈 이정표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개회식에 이어 오준 전 UN대사의 기조강연이 마련됐다. 오준 전 대사는 ‘국제적으로 본 한반도 문제’라는 주제의 강연에서 “북한의 민주화를 통한 전반적 인권 개선을 장기적 과제로 추구하면서 정치적 이해관계를 떠나 우선 북한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실질적 인권을 향상시키는 시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기조강연 이후 국제세션과 전문가세션, 지역세션도 차례로 진행됐다.

WE호텔에서 열린 2022 제주국제평화컨퍼런스.
WE호텔에서 열린 2022 제주국제평화컨퍼런스.

국제세션은 ‘최근의 세계정세와 한반도’라는 주제로 마리아 테레사 디존 데 베가 주한 필리핀 대사, 한스 크리스티안 윈클러 주한독일대사관 참사관, 브랜든 하우 이화여대 국제대학원장, 크리스천 데이비스 파이낸셜타임스 서울지국장, 박병관 국가안보전략연구원 국제협력센터장이 패널로 참여했다.

전문가세센은 강근형 제주대 명예교수가 ‘미중패권 경쟁과 윤석열 정부의 대북통일정책’, 손기웅 한국평화협력연구원장의 ‘통일한국의 비전과 제주의 통일준비’를 주제로 발제와 토론이 진행됐다.

지역세션은 이인정 국립통일연구원 객원교수가 ‘제주가 중심이 되는 평화통일 교육 콘텐츠와 사례’, 박병근 국체차학교육원 대표가 ‘지역한국학을 통한 제주의 통일산업 기획’을 주제로 별제와 토론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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