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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천초등학교도 개교 100주년 역사 맞이
조천초등학교도 개교 100주년 역사 맞이
  • 김형훈 기자
  • 승인 2022.11.02 10: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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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일 조천초에서 기념식 등 가져
조천초 100주년 기념물 조형식.
사진은 조천초 100주년 조형물 제막식.

[미디어제주 김형훈 기자] 조천초등학교도 개교 100주년을 맞았다. 조천초등학교는 1921년에 조천공립보통학교로 설립 인가를 받아 1922년에 개교했다. 이후 조천공립심상소학교, 조천공립국민학교, 조천국민학교, 조천초등학교(1996년 3월 1일) 등을 거치면서 8653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조천초등학교(교장 이창화)는 개교 100주년을 맞은 11월 1일 학교에서 기념식은 물론, 조형물 제막식, 동문 사진전 등을 가졌다.

조천초는 이날 전교어린이회에서 주관한 ‘조천초, 나랑 생파하자!’ 행사로 개교기념일 아침을 맞았다. 초코파이에 축하 문구를 넣어 전교생에 배부하고, 학생들은 생일 축하 메시지를 바람개비에 기록, 조천초의 100번째 생일을 축하했다.

전교어린이회 한지혁 회장은 “개교기념 이벤트를 기획하고 준비하면서 후배들이 100주년을 축하하는 모습을 보며 뿌듯했다”고 소감을 말했다.

100주년 기념은 조천초 동문들도 함께했다. 조천초등학교총동창회(회장 김경민)는 조천초 개교 100주년을 앞두고 전교생에게 기념티셔츠를 선물하기도 했다.

기념식에 이어 임춘배 교수가 제작한 ‘항일 독립운동의 기억’ 조형물 제막식과 동문 문예전, 추억의 동문 사진전 관람 등의 행사가 이어졌다.

김경민 총동창회 회장은 “일제 강점기 때도 조천의 선각자들은 항일 만세 운동의 역사를 만들어갔으며, 어려웠던 시절에도 교육에 희망을 걸고 지역 교육 발전에 이바지했다”며 “이런 정신을 이어받아 조천초 학생들도 지역의 일꾼으로 자라나길 소망한다”라고 말했다.

이창화 교장은 학생들에게 “개교 100주년을 맞은 조천초등학교 학생으로서 자긍심을 가지고 바르게 성장해 주길 바란다”며 “학교의 발전과 무엇보다도 가장 소중한 학생들의 성장을 위해 전 교직원과 함께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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