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2-12-03 22:39 (토)
제1회 곶자왈 대상에 고 송시태 박사
제1회 곶자왈 대상에 고 송시태 박사
  • 김형훈 기자
  • 승인 2022.09.21 16: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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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곶자왈공유화재단, 올해 처음으로 시상
학술연구 김대신, 교육홍보 부문은 김호선
왼쪽부터 송시태 박사, 김대신 연구관, 김호선 강사.
왼쪽부터 송시태 박사, 김대신 연구관, 김호선 강사.

[미디어제주 김형훈 기자] 고(故) 송시태 박사가 곶자왈 대상 제1회 수상자로 선정됐다.

제주곶자왈공유화재단(이사장 김범훈)은 제주의 허파이자 생명의 용암숲인 곶자왈의 지속가능한 보전·관리에 기여한 공로가 뚜렷한 개인과 단체를 알리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곶자왈 대상’을 마련했다.

대상은 고 송시태 박사, 우수상은 학술연구부문에 김대신 연구관(제주도 세계유산본부 한라산연구부 생물자원연구과장)을, 곶자왈 교육·홍보부문 김호선 생태교육강사(선흘곶자왈 동백동산습지센터 총괄팀장)를 각각 결정했다.

제주곶자왈공유화재단은 최근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곶자왈 대상 심사위원회(위원장 이유근)를 열고 심사위원특별상으로 추천된 고 송시태 지질학 박사(전 세화중 교장)를 영예의 대상 수상자로 결정했다.

송시태 박사는 제주의 영원한 곶자왈 지킴이로서 곶자왈 공유화운동부문을 비롯, 곶자왈 학술연구, 곶자왈 교육·홍보 등 시상대상 전 부문에 걸쳐 기여한 공로를 높게 평가받았다.

특히 송 박사는 2000년 제주 곶자왈 연구를 바탕으로 <제주도 암괴상 아아용암류의 분포 및 암질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고, 곶자왈 학술연구의 기초를 마련하기도 했다. 그는 2007년 곶자왈사람들 초대 상임대표로 활동했고, 지난 8월 학술조사를 하다가 불의의 사고를 당하기 직전까지 곶자왈 탐사활동과 시민교육·홍보 등 곶자왈 공유화 및 보전 운동에 헌신했다.

이와 함께 곶자왈 학술연구부문에 추천된 김대신 연구관은 2004년부터 곶자왈 지대의 식물 생태계 조사 및 연구 활동에 전념하며 <지역별 곶자왈 지대의 식물상> 등 모두 5회의 연구보고서를 내놓았다. 그는 또한 <제주의 허파 곶자왈> 등 곶자왈 관련 저술을 펴내면서 곶자왈 식물상의 학술적 가치를 높이는데 기여했다.

교육·홍보부문 김호선 생태교육강사는 2015년 선흘곶자왈 동백동산 습지센터 생태모니터링단 활동을 시작으로 곶자왈 관련 환경부인증 우수프로그램 등 다양한 생태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그는 또 주민 모니터링 운영 등 곶자왈의 가치를 교육시키고 알리는 역할을 해왔다.

한편 제1회 곶자왈 대상 시상식은 오는 10월 1일 오후 2시 제주곶자왈공유화재단에서 실시되는 ‘2022 곶자왈 후원자의 날’ 행사에서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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