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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토지 보상 ‘순조’
제주시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토지 보상 ‘순조’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2.09.14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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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부터 지난달까지 보상 비율 62.3% … 2025년까지 완료 목표
제주시청 전경. /사진=제주시
제주시청 전경. /사진=제주시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시가 2025년까지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공원)에 편입된 토지 보상을 지속적으로 추진중인 가운데, 지난달까지 매입 대상 면적의 60%가 넘는 토지에 대한 보상이 이뤄진 것으로 파악됐다.

14일 제주시에 따르면 올 8월말 기준 민간특례 등을 제외한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에 대한 사유토지 매입대상 면적 233만7000㎡ 중 145만6000에 대해 3217억 원의 보상금이 지급됐다. 보상이 집행된 비율은 62.3%다.

보상이 진행되고 있는 도시계획시설은 23곳의 공원으로, 올해는 사라봉공원 등 21곳을 대상으로 1099억 원의 예산이 확보돼 토지보상 매입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8월말까지 보상금 집행률은 77%에 달한다.

이 중 근린공원인 명월, 대림, 상도, 두모, 신비의도로 공원에 대해서는 올해 예산이 모두 소진돼 내년 매입 사업을 준비하고 있는 중이고 어린이공원 7곳에 대해서는 보상을 마무리하기 위한 재결 절차를 앞두고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미디어제주>와 통화에서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토지 보상은 지난 2019년부터 시작돼 2025년까지 완료를 목표로 연차별 보상 계획에 따라 매년 예산이 반영돼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일몰제에 대비해 공원 조성사업 공사 착공 전까지 699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매입을 완료, 당초 사업계획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착공 시점은 내년부터 어린이공원을 시작으로 연차별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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