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6 12:56 (금)
많은 관심 쏠리는 제주 남방큰돌고래, 어떻게 보호해야하나?
많은 관심 쏠리는 제주 남방큰돌고래, 어떻게 보호해야하나?
  • 고원상 기자
  • 승인 2022.08.09 08: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1일 오후 국회서 '남방큰돌고래 보호 위한 토론회' 예정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최근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제주 남방큰돌고래의 보호를 위한 토론회가 국회에서 마련된다.

‘제주남방큰돌고래 보호를 위한 국회토론회’가 오는 11일 오후 2시부터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날 토론회는 위성곤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서귀포시)이 주최하고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이 주관한다.

주제발표는 해양동물생태보전연구소의 장수진 박사가 ‘제주남방큰돌고래 위협요인 및 보호대책’라는 주제로 한다. 이어 해양환경공단 황인서 차장이 ‘제주남방큰돌고래 생태지킴이 운영 현황’이라는 주제로, 제주대 김병엽 교수가 ‘남방큰돌고래 비봉이 해양방류 계획’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한다.

이어지는 토론에서는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육근형 실장을 좌장으로 동물자유연대 조희경 대표, 핫핑크돌핀스 조약골 공동대표, 국립수산과학원 손호선 연구관, 고래연구센터 이경리 연구사, 해양수산부 이재영 해양생태과장 등이 토론에 나선다.

이날 토론에 나서는 핫핑크돌핀스는 “비봉이 야생방류와 수족관 돌고래 해방운동, 그리고 돌고래 바다쉼터 조성과 해양생물보호구역 지정, 선박관광 금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라며 “관심이 있는 누구나 이번 토론회에 참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국내 수족관에 남아 있던 마지막 남방큰돌고래인 '비봉이'가 야생방류를 위한 적응훈련에 들어가고, 인기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등에서도 꾸준히 언급되면서 남방큰돌고래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돌고래 보호와 야생방류에 대해 지속적으로 강조하면서 돌고래 야생방류 논의가 힘을 얻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