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코로나 신규 확진자 2000명 근접, 전국서 가장 빠른 확산
제주 코로나 신규 확진자 2000명 근접, 전국서 가장 빠른 확산
  • 고원상 기자
  • 승인 2022.07.20 11: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9일 기준 신규확진자 1940명 기록
제주서 하루 평균 확진자, 한달 만에 7배 증가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제주에서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2000명에 근접했다. 특히 제주의 경우 다른 지역보다 더욱 빠르게 확진자 규모가 커지고 있어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20일 제주도에 따르면 전날인 19일 기준 제주도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1940명을 기록, 2000명에 근접한 정도를 보였다.

이는 지난 4월13일 2185명의 확진자가 기록된 이후 가장 많은 규모의 신규 확진자다.

제주에서의 신규 확진자 규모는 지난 4월13일 2185명 이후 1000명대로 진입했으며 이후 계속 줄어들기 시작했다. 4월26일 1237명이 기록된 이후에는 두 달 넘게 1000명 이하의 신규확진자만 기록됐었다. 지난달에는 두 자리수 신규 확진자가 기록되기도 했다.

하지만 기존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보다 전염성이 더 강한 BA.5 변이바이러스가 퍼지는 것에 더해 여름 휴가철이 겹치면서 유동인구가 늘어나자 코로나19 역시 재확산되기 시작했다.

지난 16일에는 1033명의 신규 확진자가 기록되면서 83일만에 신규확진자가 다시 1000명대를 돌파했다. 또 그로부터 사흘만에 신규확진자가 두 배 가까이 불어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제주의 경우는 다른 지역보다 더욱 빠르게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다. 지난 19일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권역별 코로나19 발생현황 자료에 따르면 제주의 하루평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월 4주차 100.7명에서 이달 2주차에 721.6명으로 늘어나는 등 한 달만에 7배가 늘었다.

같은 기간 전국 확진자가 4.7배 넘게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확진자 증가폭이 눈에 띄게 큰 편이다. 수도권의 경우도 서울이 같은 기간 5.3배 늘었고 경기도가 5배 늘었다.

제주가 전국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확진자 규모가 늘고 있는 형국이다. 이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사라짐에 따라 억눌렸던 여행수요가 폭발, 제주로 수많은 이들이 몰려든 것에 더해 여름휴가철까지 겹친 것이 주요 원인으로 파악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