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보행자 안전 지켜주는 경보 시스템 구축
이마트 삼거리와 외돌개입구 교차로 등에 시범 설치
이마트 삼거리와 외돌개입구 교차로 등에 시범 설치
서귀포시에 횡단보도를 건너는 보행자 안전을 지켜주는 시스템이 마련됐다.
서귀포시는 인공지능을 접목한 교통사고 예방 시스템을 구축, 운영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서귀포시에 구축된 시스템은 영상인식을 기반으로 자동차와 사람, 퀵보드, 자전거 등 모든 사물을 실시간으로 분석한다. 이렇게 분석한 영상을 바탕으로 보행자와 운전자에게 양방향으로 경고하는 시스템이다.
서귀포시는 이마트 삼거리, 외돌개입구 교차로, 천지연폭포입구 교차로, 동홍대림아파트 인근 교차로에 시범 설치했다. 이들 지역은 교차로에 진입할 때 지대의 높낮이 차가 크거나 교차로 각이 커서 사각지대가 많다. 따라서 보행자 사고 위험이 높다.
이번에 설치된 시스템은 상호 접근하는 차량과 보행자를 인식하면 LED 전광판과 안내음성, 그림자조명을 통해 위험상황을 3중으로 경고해준다.
서귀포시는 지난 12일 개정된 도로교통법 시행에 따라 우회전 때 자주 발생하는 사각지대 사고를 줄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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