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제주 신규 확진자, 174명
일주일 전 67명 대비 두 배 이상
격리자도 1000명 돌파
일주일 전 67명 대비 두 배 이상
격리자도 1000명 돌파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늘어나고 있다.
4일 제주도에 따르면 전날 기준 제주도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174명이다.
이는 일주일 전 신규 확진자에 비해 2배 이상 늘어난 정도다. 일주일 전인 26일 도내 신규확진자는 67명에 불과했다.
일요일 신규 확진자가 100명 이상이 나온 것도 4주 만이다. 일요일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5일 111명이 기록된 이후 3주 연속 100명 이하로 기록됐었다. 하지만 최근 확진자 규모가 조금씩 늘어나면서 4주만에 일요일 신규확진자가 100명 이상으로 기록됐다.
지난 일주일간 누적 신규확진자의 규모도 눈에 띄게 늘었다. 최근 일주일간 제주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1240명으로 전주 대비 524명이 늘어난 수준이다. 일평균 177명이다.
코로나19로 인한 격리자도 지난 3일 기준 1169명을 기록, 1000명을 넘어선 상황이다.
이는 한동안 1만명 이하로 기록되던 전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최근 다시 1만명을 넘어서는 등의 재확산 영향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최근 여름휴가철을 앞두고 많은 관광객들이 제주로 몰리는 영향도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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