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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어영공원 산책로 유니버설 디자인 정비사업 추진
제주시, 어영공원 산책로 유니버설 디자인 정비사업 추진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2.06.13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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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5000만원 투입 전체 450m 구간 중 250m 다음달 완료 예정
잔디 위에 판석이 깔려 있는 어영공원 산책로의 모습. 휠체어나 유모차가 다니기에는 힘든 상황이다. /사진=제주시
잔디 위에 판석이 깔려 있는 어영공원 산책로의 모습. 휠체어나 유모차가 다니기에는 힘든 상황이다. /사진=제주시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시 용담 해안도로에 있는 어영공원 산책로를 휠체어와 유모차가 다닐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유니버설 디자인 정비 사업이 추진된다.

기존 어영공원 둘레에 설치된 산책로가 잔디 위에 판석으로만 조성돼 있어 유모차와 휠체어가 통행하는 데 불편이 있기 때문이다.

제주시는 정비 대상인 어영공원 산책로 450m 구간 중 우선 1차 예산 1억5000만 원을 들여 산책로 250m 구간을 정비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7월 중에 마치고, 나머지 200m 구간은 향후 순차적으로 정비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이번 산책로 정비가 완료되면 유아와 노약자, 장애인 등 누구나 어영공원 산책로를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면서 “산책로 등 여러 시설의 편의성과 접근성을 증진, 어영공원이 시민들에게 힐링을 주는 관광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니버설 디자인’이란 연령, 성별, 신체능력, 국적 등에 관계없이 모든 사람이 제품, 건축, 환경, 서비스 등을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디자인을 의미한다.

용담 어영공원의 경우 제주국제공항에서 가까운 데다, 올레 17코스가 거쳐가는 해안도로에 위치해 있어 바다 전망이 아름다운 만큼 매해 많은 도민과 관광객이 찾는 명소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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