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도지사직 인수위, 실무전문가 위주 ... 다음주 윤곽 나오나
오영훈 도지사직 인수위, 실무전문가 위주 ... 다음주 윤곽 나오나
  • 고원상 기자
  • 승인 2022.06.03 09: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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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 "실무 전문가 중심으로 꾸릴 것"
자문위원도 전문가 위주, 규모 크지 않을 듯
"매머드급은 아니더라도 내실 다질 것"
인수위 구성, 다음주 윤곽 ... 내부 협의 중
오영훈 제주도지사 당선인이 지난 1일 오후 당선이 확실시되자 축하를 받으며 기념촬영에 임하고 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 당선인이 지난 1일 오후 당선이 확실시되자 축하를 받으며 기념촬영에 임하고 있다.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제주도지사 선거 결과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당선인이 차기 제주도지사로 도민의 선택을 받으면서, 제주도지사직 인수위원회의 구성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인수위는 이르면 다음주 쯤 출범할 것으로 보인다. 

오영훈 당선인의 선거캠프는 지난 2일 오후 3시 제주시 신광사거리 인근 선거사무소에서 해단식을 가졌다.

이날 해단식에서 오 당선인은 “오늘 이 자리에 서 있을 수 있도록 역할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며 “도민 이익을 최우선으로 하고, 도민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도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면서 여러분과 함께 도민 대통합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인수위 구성과 관련해 “선거 과정에서 제안된 좋은 정책을 추려 당선인의 철학과 비전을 반영한 도정과제를 세밀하게 만들어내는 작업인 만큼 실무 전문가 중심으로 꾸릴 것”이라며 “자문위원 운영에도 많은 분들과 하지 못한 점을 양해 바라며, 대신 다양한 소통 채널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오영훈 당선인의 발언은 어느 정도 규모는 유지하면서도 이른바 ‘매머드급’ 인수위 구성은 지양한다는 것으로 보인다.

오영훈 당선인 측에 따르면 인수위 구성 및 규모는 ‘제주도지사직 인수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에서 규정된 규모에 맞춰 이뤄질 예정이다. 해당 조례에 따르면 인수위 구성인인원은 위원장과 부위원장 각 1명을 포함해 20명 이내로 구성할 수 있다. 여기에 더해 보다 전문적인 사항에 대한 자문을 구하기 위해 부문별로 자문위원를 둘 수 있다.

제주도지사직 인수위는 이 규정에 맞춰 정책을 보다 새밀하게 살펴볼 수 있는 전문가 위주 20명 이내로 구성하면서 동시에 자문위원 역시 규모를 늘리지 않는 선에서 정책 마련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수준으로 구성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굳이 전문위원이 아니더라도 소통 채널을 통해 보다 다양한 이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방향으로 갈 것으로 보인다. 

오 당선인 측 관계자 역시 “인수위를 매머드급으로 꾸리기보다는 내실을 다지겠다는 뜻”이라고 덧붙였다.

인수위원회 구성은 다음 주 중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서도 내부적으로 지속적으로 협의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위원회는 구성 이후 도정 현안사항 및 조직·기능, 예산현황의 파악 업무에 들어가게 된다. 이에 더해 새로운 도정의 정책기조를 설정한기 위한 준비와 취임행사 관련 업무의 준비에도 들어간다.

구만섭 제주도지사 권한대행 역시 차질 없는 업무의 인수인계를 주문하고 나섰다.

구만섭 권한대행은 2일 오전 9시 제주도청 본관 4층 탐라홀에서 열린 ‘6월 소통과 공감의 날’ 자리에서 한 달 후 민선 8기 새 도정이 출범한다”며 “새 도정 출범 준비를 위해 신속하게 인수위 지원체계로 전환하고, 적법한 절차와 규정에 따라 당선인 취임 전후로 원활한 인계인수를 추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당선인이 약속한 사항들은 소관별로 꼼꼼히 들여다보고 구체적인 이행계획 방안을 마련해서 보고할 수 있도록 준비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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