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현안 질의, 김광수·이석문 제주교육감 후보 각 답변은?
교육현안 질의, 김광수·이석문 제주교육감 후보 각 답변은?
  • 김은애 기자
  • 승인 2022.05.27 13: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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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대 전국동시지방선거 김광수, 이석문 후보에게 묻다
<미디어제주>, 두 후보에 공통질의 "양측 상반된 답변"

변화하는 시대 흐름에 맞춰 공교육 체계에도 새바람이 불고 있다. 과거 암기식 교육에서 주체적으로 사고하는, 학생의 개성을 인정하는 방식의 새 교육이 강조된다.

이에 <미디어제주>는 오는 6월 1일 전국동시지방선거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선거에 출마하는 김광수, 이석문 두 후보에게 9개 공통질의를 진행했다. 제주교육과 관련한 현안과 새 정부의 교육기조에 따라 예상되는 교육정책의 변화 등의 내용이 담겼다. 아래 두 후보의 답변을 공개한다. (후보 답변 소개는 가나다 순)

(왼쪽부터)김광수, 이석문 후보.

1. 후보님의 주요 정책 공약 소개 부탁합니다.

김광수 후보 : 우선 더불어 함께 쌓아가는 제주교육 – 돌담형 제주교육이 제1공약이 되겠다. 교육주체 참여를 보장하는 교육 정책을 추진하겠다. 두 번째는 미래를 선도할 고교체제의 개편이다. 신제주권 여중고 이전 및 신설 등 교육 수혜자의 다양한 요구를 수용하는 방향으로 고교체제를 개편해 나가겠다. 세 번째로 학력격차 해소를 위한 개인 맞춤형 교육시스템 구축이다. 코로나19 등으로 떨어진 학력을 전수조사를 통하여 진단하고 개인 맞춤형 브릿지 교육을 강화해 나가겠다. 네 번째로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환경을 조성하겠다. 학교내 위험시설에 대해서는 외부 전문가에 맡겨 학생들과 교직원, 교육현장에서 일하는 분들의 안전을 지키겠다. 마지막으로 4차산업 혁명시대를 맞아 제주형 미래교육을 강화하겠다. 4차산업 혁명 시대와 기후변화 시대에 대비한 교육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제주인의 정체성 교육의 확대를 통하여 제주의 소중한 가치를 향상 시키겠다.

이석문 후보 : 앞으로 제주가 미래 교육의 중심이 될 수 있는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 AI를 기반한 학생 맞춤형 교육을 충실히 하겠다. 교육 복지에 있어서도 고등학생부터 버스비를 전액 지원하고, 초중학생까지 확대하겠다. 노후 학교 화장실을 개선하며 모든 학교 화장실에 비데를 설치하겠다. 산남북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 제주시 ‘별이 내리는 숲’과 같은 어린이 도서관을 서귀포에도 짓겠다. 신창중, 고산중, 저청중을 통합한 가칭 ‘한경 중학교’ 설립을 추진하겠다. 공론화 위원회를 구성해 주민들의 의견과 지혜를 모으면서 설립 여부를 결정하겠다. 미래 역량을 키우기 위해 ‘청소년 도전 프로젝트’를 확대하겠다. 뜻 맞는 아이들이 팀을 이뤄 자율적으로 프로젝트를 정하고 활동하는 과정을 교육청이 지원하는 것이다. 아이들이 스스로 질문하고 답을 만드는 주체적이고 진취적인 교육과정을 일상화하겠다.


2. ‘한 아이를 키우는 데는 온 마을이 필요하다’라는 말처럼. 제주의 공교육이 제 역할을 하기 위해선 도청과 도의회, 도민사회의 도움이 필요할 텐데요. 협치에 대한 후보님의 견해와 계획이 궁금합니다.

김광수 후보 : 제주지역의 경우 다른 어느지역 보다도 교육열이 높다. 공교육이 우리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는 것도 현실이다. 공교육의 불신은 사교육으로 이어지고 이러한 폐해는 고스란히 가정경제를 위협하고 학교현장의 혼란으로 이어진다. 이러한 사교육의 폐해를 예방하고 공교육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교육청의 정책만으로는 곤란하다. 교육공동체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 공교육 활성화를 위해서는 우선 우리 아이들의 학력수준이 어느정도 인지를 파악하는 일이 우선돼야 한다. 그래야 정확한 실태를 알 수 있다. 아이들을 내세워 자신들의 정치적 입지를 다지는 교육정책으로는 결코 아이들과 학부모님들이 행복해지지 않는다. 올해 말까지 아이들의 성적 수준 실태를 조사하기 위한 평가방법 등 구체적인 평가계획을 마련하도록 하겠다. 그 결과를 토대로 학력격차 해소를 위한 1 대 1 맞춤형 브릿지 교육을 실시한다면 사교육 현장으로 내몰리는 아이들을 공교육의 틀 안으로 어느 정도 수용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시도교육감협의회 등과의 협력을 통해서 대입에 대한 제도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이를 토대로 공교육을 활성화하도록 하겠다.

이석문 후보 : 교육 정책은 도청, 의회 등의 협력이 없으면 본질을 구현하기가 힘들다. 특히 코로나 이후 교육 회복을 위한 지원은 교육청만이 아닌 도청, 의회가 함께 해야 한다. 이에 선거 사무소 개소식 당시, 모든 후보에게 당선되면 즉시 ‘일상 및 교육회복 상설 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하자고 제안했다. 다시 교육감의 기회를 얻으면 도청과 충실히 협력해 일상 및 교육 회복에 나서겠다. 아이들의 안전한 통학로를 위해서도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 친환경 급식의 질을 더 높이기 위한 협력도 더욱 충실히 하겠다. 학교 밖 청소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도 도청의 협력이 필요하다. 학교 다목적 강당 및 체육관 신설, 학교 쓰레기 절감, 생태 및 환경 교육, 특성화고 학생 좋은 일자리 창출 등 많은 정책에서 도청과 협력이 필요하다. 이를 위한 협력을 지속적으로 하기 위한 토대를 더욱 내실하게 갖추겠다.


3. 아이들이 사회에 나와 부당함에 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노동법과 인권 등에 대한 교육이 보다 강화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후보님의 견해와 관련 계획이 있다면 소개 부탁드립니다.

김광수 후보 : 아이들이 사회에 나와 부당함에 제 목소리를 내기 위해서는 학교에서의 인권교육 그리고 노동법에 대한 관심을 갖도록 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야만 아이들이 부당함에 맞서서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있을 것이다. 제주에서도 학생인권조례 등이 제정되어 시행이 이뤄져 학생 인권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고 있지만, 아직도 제도적인 장치는 부족한 것으로 보인다. 저는 학생들의 인권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기 위하여 학생회와의 대화를 공약으로 포함했다. 각급 학생회와의 대화를 통하여 인권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 부당한 인권에 대한 대처방안에 대하여 교육 프로그램 등을 만들어 운영하겠다. 아울러 노동법의 경우 알기쉬운 노동법 홍보 팸플릿과 동영상 등을 제작하여 일선 학교에 보급하여 교육자료로 활용할 생각이다. 이와함께 학생자치회에서 스스로 인권 및 노동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인 지원을 하도록 하겠다. 

이석문 후보 : 학생들은 미래의 노동자다. 당연히 노동 관련 교육이 강화돼야 한다. 노동의 기술에 대한 교육에 앞서, 노동 속에 담긴 인문, 사회학적, 법적, 문화적 의미들을 충실히 전해야 한다. 나의 노동만큼 타인의 노동도 소중하다는 것을 학생 때부터 인식해야 한다. 그래야 사회에 나가서도 연대, 협력, 배려하며 살아갈 수 있고, 노동을 그대로 존중할 수 있다. 노동 존중 교육의 기반에서 노동 안전이 실현된다. 안전을 위해 불편을 감수할 수 있는 사회적 연대감이 내재화돼야 지속가능한 안전을 구현할 수 있다. 이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는 데 더 노력하겠다.


4. 서귀포시 도시우회도로 공사가 진행 중입니다. 다만, 해당 사업이 완료되려면 교육부 소유(도교육청 관리) 부지에 대한 협의가 도교육청과 이뤄져야 합니다. 도로에 의해 학생 안전이 우려된다는 시민 목소리가 많은데, 이에 대한 후보님의 대응책이 궁금합니다. 도로개설을 위해 부지를 내어줄 것인지, 혹은 불가하다는 입장이신 지 명확한 의견을 전달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김광수 후보 : 서귀포시 도시우회도로 공사는 시민생활의 향상과 학생 안전 가운데 어느 것이 우선이냐에 대한 문제인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 모든 문제는 협의에 의해서 이뤄진다면 모든 것이 순조롭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이와 같은 갈등이 빚어진다. 저는 원칙적으로 지역주민의 요구나 학생들의 안전을 모두 고려하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학생문화원의 자리를 조금 옮겨서 그 자리에는 잔디광장을 조성한다면 도로개설도 가능하고 학생들의 안전도 확보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제가 교육감이 된다면 이 문제 해결을 위하여 이해당사자가 모두 모여 협의를 하도록 하겠다. 

이석문 후보 : 사업예정지에는 제주교육유아진흥원, 도서관, 외국어학습관, 학생문화원 등이 있다. 유아교육진흥원이 들어설 당시, 교육의원으로서 각종 논의에 참여한 경험이 있다. 당시 제주도의회 서귀포 지역구 의원들과 함께 만약 도로가 개설된다면 지하로 갈 것으로 협의를 마친 바 있다. 지금 사업 계획에서는 아이들의 안전이 우려된다. 이제는 도민들이 안전한 통학길 조성을 당연하게 받아들인다. 사업 계획 수립 당시와 지금의 도민 인식이 많이 달라졌다. 이번 사업도 안전의 관점에서 다시 검토할 필요가 있다. 서귀포 시민들이 주체가 되는 숙의형 공론화 과정을 통해 대안을 모색해야 한다. 이를 제주도에 요청을 했지만 수용이 잘 되지 않고 있다.


5. 새 정부에서 ‘정시 확대’를 기조로 교육정책을 세울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대한 후보님의 견해가 궁금하고, 이에 따라 예상되는 제주 교육정책의 변화에는 무엇이 있나요?

김광수 후보 : 현재 정시에 의한 대입 수준은 약 30% 정도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새 정부에서 어느정도로 정시를 확대할 것인가가 아직 정해지지 않아 당장 어떤 대책을 내놓기는 어렵습니다만 정시확대 쪽으로 정부의 정책기조가 바뀐다면 우리도 교육청 차원에서 교육정책을 새롭게 바꿔야 한다. 정시에 대한 확대가 이뤄진다면 제주교육의 방향은 수능체제의 강화로 가야한다. 제주학생들은 수시 보다는 정시에 강한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수능체제를 강화하여 학생들의 학력을 신장한다면 오히려 지금 보다 더 좋은 진학결과를 낳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석문 후보 : 정시 확대를 내세우지만 계획만큼 쉽지 않은 상황이다. 문재인 정부에서도 정시 확대를 추진했지만 확대 폭이 크지 않았다. 출산율 저하로 대학 존립이 위기에 놓여있다. 정시 확대는 대학을 서열화한다. 대학 서열화는 결국 대학 양극화, 지역 양극화로 이어지고 결국 대학과 지역의 소멸로 귀결된다. 그리고 정시 확대는 미래 변화 체제에 맞지 않는다. 입시 경향에 맞춘 평가와 수업으로는 미래를 대비하기 힘들다. 정시 확대가 아니라, 미래 사회 변화를 반영한 수능을 뛰어넘을 새로운 대입 체제를 고민해야 한다. 이는 전국 시도교육감들도 공통으로 공감하고 있다. 만약에 당선이 되면, 전국 시도교육감들과 함께 정부와 논의하며 정시 확대가 아닌 미래에 맞는 새로운 평가, 수업 모형을 만들겠다.


6. 새 정부에서 자사고, 특목고 폐지를 백지화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에 대한 후보님의 견해와 계획이 궁금합니다.

김광수 후보 : 새 정부에서 자사고와 특목고를 어떤 방향으로 결정할지에 대해서는 현재는 알 수 없기 때문에 딱 잘라서 말씀을 드리기는 어렵다. 다만, 저의 평소 생각을 말씀드리자면 전 수월성 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우수한 학생들은 더욱 우수한 성적을 올릴 수 있도록 하고 학업을 좀 떨어지는 학생은 학업을 향상시키는 교육이 필요하고, 특기적성에 강한 학생은 특기와 적성을 살리는 교육이 필요하다. 그런 의미에서 저는 자사고와 특목고를 존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생각을 평소에 갖고 있었다. 제주지역에도 제주외고를 2025년까지 일반고로 전환하겠다고 하지 않았나. 제주도교육청과 당시 교육감인 이석문 후보가 제주외고 구성원들과 제대로 소통하지 않고 추진하며, 많은 논란을 빚기도 했다.제주외고가 과연 제주도교육청과 당시 교육감으로 일반고 전환을 추진했던 이석문 후보가 생각했던 대로 고교서열화, 사교육 심화, 교육기회 불평등을 초래했는 지에 대해서는 교육계 및 도민사회의 평가로 볼 때 성급한 판단이 아니었나 생각한다. 그리고 또 하나의 의문점이 있다. 제주에도 특목고가 있지 않나. 왜 당시 이석문 교육감은 이 학교에 대해서는 논의를 하지 않았을까.

이석문 후보 : 제주는 제주외국어고등학교가 해당한다. 제주외고가 공립이기 때문에 교육청 차원에서 충분히 대응 가능하다. 정부 방침을 보면서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 같다.


7. 제주는 양질의 일자리가 없다는 문제가 계속 산재해 있습니다. 이에 특성화고 학생들이 제대로 된 일자리를 제주에서 찾기 힘들거나, 실습을 해 볼 기회가 적다는 문제가 있는데요. 이를 위한 해결책이 있나요? 후보님의 견해가 궁금합니다.

김광수 후보 : 제주지역의 산업구조로 볼 때 양질의 일자리가 상대적으로 적을 수밖에 없는 것은 현실이다. 양질의 일자리에서 특성화고 학생들이 실습을 해 볼 기회가 있다면 취업에 도움이 될 수도 있겠지만 저는 원칙적으로 학생들의 안전을 위하여 현장실습을 내보내지 않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저는 특성화고의 학교 운영방향을 취업이 아닌 창업으로 초점을 맞추고 교과과정을 개편해 나갈 계획이다. 현장실습을 하지 않고 취업을 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대책을 마련하여 학생들이 취업에 불이익이 없도록 해나가겠다.

이석문 후보 : 기존 특성화고 개념을 넘어서야 한다. 과연 특성화고만 직업교육을 해야 하는가에 대한 의문이 있다. 이제 고교학점제를 한다. 학교의 경계를 넘어 아이들이 원하는 전공을 신청해 듣게 된다. 이 기회를 활용해야 한다. 고교학점제의 안착을 위해 일반계고와 특성화고의 경계를 걷어내 ‘미래형 고등학교 캠퍼스’ 시대를 열겠다. 학교가 아이들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꿈, 자질, 가능성에 맞춰 아이들이 학교를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 아이들이 원하면 어느 학교에서나 인문학과 직업 교육 등 다양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도내 모든 고등학교를 수평적 관계로 구축하겠다. 이를 기반으로 아이들이 원하는 진로를 스스로 찾고 개척할 수 있도록 하겠다. 양질의 일자리는 제주 산업 구조와 맞물려있다. 도청, 의회, 도내 기업, 기관과 함께 풀어야 할 과제다. 진로 교육의 폭과 깊이가 달라진다면, 그에 맞는 일자리 정책도 달라지지 않을까 기대한다.


8. 상대 후보에 대한 평가 부탁합니다. 여러 부분에서 정책 방향성이 엇갈리고 있는데, 장단점이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장점과 단점을 각각 이야기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김광수 후보 : 다른 사람을 평가하는 것처럼 어렵고 힘든 일이 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개인을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지난 8년간 교육감이 추진해온 교육정책을 전제로 평가하는 것은 보다 나은 교육의 질 향상 차원에서 바람직한 일이 아니겠는가. 이런 관점에서 이석문 교육감의 교육정책 전반에 대한 평가를 한다면 한마디로 낙제점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우선 불통이라고 말들이 많다. 제주시내 모 고등학교에 새로운 일반고를 설립하겠다고 했다가 해당학교와 동문들로부터 많은 질타를 받고 한 일들이 도내 언론에 많이 나오지 않았나? 교육현장에서는 무엇보다도 소통이 우선 아니겠습나. 우리의 아이들은 지금 이 시간에도 성장을 하기 때문에 소통을 통하여 현장의 문제들을 해결해 나가야 한다. 특히나 문제는 지금 제주교육은 진영에 둘러 쌓여 지나치게 정치적으로 예민하다는 것이다. 교육에는 보수니 진보니 하는 진영논리가 필요하지 않다. 오로지 우리 아이들을 어떻게 훌륭하게 이끄느냐가 가장 중요하기 때문이다. 저의 강점은 소통을 통하여 제주교육의 미래를 열어나가는 것으로 답변을 대신할까 한다.

이석문 후보 : 수학은 미래 역량의 핵심이다. 상대 후보 전공이 수학이다. ‘수학포기자 없는 수학 특화 프로그램 운영’ 공약은 좋다고 생각한다. 다양한 모듈을 적용해 융복합 사고능력 함양을 유도하겠다는 내용이다. 단점은 미래를 바라보는 시각이 아쉽다는 것이다. 학력 격차 해소를 위해 일제고사 식의 대책을 내세우는 건 아니라고 본다. IB를 비판하는 건 좋지만 문제는 대안이 없다는 것이다. 대안없이 무조건 비판만 하는 건 곤란하다. IB보다 좋은 미래 교육 대안이 있다면 충분히 수용하겠다.


9. 끝으로 교육 가족과 도민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김광수 후보 : 이제 제주교육은 새롭게 바뀌어야 한다. 현 교육감은 이미 8년을 했다. 제주교육이 더 나아졌을까. 아이들이 더 행복해졌을까.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았을까. 이제 더 이상 제주교육에 대한 새로운 정책이나 방향을 기대하지 못한다. 저는 실천하고 제시하고 싶은 정책이나 교육의 길이 무궁무진하게 가지고 있다고 자부하고 있다. 지금까지 경험이 이를 증명한다. 지난 8년을 현 교육감의 생각이 제주교육에 반영되었다면 이제 이 김광수의 교육에 대한 생각을 반영해볼 차례가 아닌가 한다. 학생들의 성적과 서열 경쟁을 말하면 과거로 회귀이고 안전이나 건강 그리고 행복을 말하면 미래라는 이 논리는 한마디로 모순임을 증명할 수 있다. 제주교육의 미래를 새롭게 바꿀 ‘광수 생각’이 제주교육에 녹아들 수 있는 저 김광수에게 기회를 주시라. 결코 실망시키지 않을 자신이 있다.

이석문 후보 : 지난 8년, 도민들과 함께 많은 성과를 거뒀다. 미래를 위한 준비도 충실히 했다. 제주는 ‘대한민국 교육의 중심’으로 나아가고 있다. 제주는 분명 ‘대한민국 교육의 중심’이 될 수 있다. 그 꿈이 실현될 수 있도록 도민들이 투표로 지지와 성원을 모아주기를 부탁드린다. 다시 과거로 돌아갈 수 없다. 선진국이 된 대한민국에 맞는 미래 교육을 해야한다. 다시는 경쟁과 서열의 과거로 가지 않겠다. 아이들, 도민들과 함께 미래로 가겠다. 함께 해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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