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방서(서장 이용만)는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화재가 빈발하는 겨울철을 맞아 화재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도민과 어린이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체험행사를 마련한다고 4일 밝혔다.
주요 추진내용을 보면, 지역내 불조심 현수막과 입간판 설치를 비롯해 119안전체험행사와 도전 119골든벨, 불조심 영어웅변대회, 가정방화 점검의 날과 직장방화점검의 날 운영, 초등학교 어린이 대상 불조심 표어와 포스터 공모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또한 지역안전대책협의회 구성, 화재예방안전대책을 협의하고 유관기관 합동으로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하는 등 화재취약대상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한편 올해 10월말 현재 제주소방서 지역내 화재발생건수는 20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20건 보다 17건이 감소했고, 인명피해는 1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5명 보다 3건 줄어 감소세를 보였다.
하지만, 재산피해는 올해 1월에 발생한 구좌읍 양돈장 화재와 9월에 발생한 외도동 대형마트 화재로 인해 지난해 같은 기간 8억 1000여만원 보다 3배 늘어난 24억 4000여만원으로 나타났다.<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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