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구입 부담, 줄여주는게 바람직해"
"다른 지자체서 이미 시행 중 ... 제주도도 적극 추진"
"다른 지자체서 이미 시행 중 ... 제주도도 적극 추진"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오영훈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10일 “70세 이상 어르신과 취약계층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안경 구입비를 지원해주는 소확행 복지 시책인 ‘눈 건강 바우처 사업’을 시행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오 후보는 “어르신들인 경우 재활보조 기구로 돋보기를 많이 필요로 하고, 초·중·고 학생들의 안경 착용률도 전국적으로 37%에 달하고 있다”며 “수요를 감안할 때 70세 이상 어르신과 취약계층 학생 자녀를 대상으로 안경 구입 부담을 줄여주는 게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미 경남과 전남, 전북 등에서 안경 지원 바우처 시책을 시행하고 있고, 다른 지자체에서도 시행 준비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며 “사업 예산 부담도 상대적으로 크지 않아 제주에서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약은 오영훈 예비후보 측에서 지난 6일 도민이 제안한 내용을 검토해 반영한 것이다. 오 예비후보 측은 도민들의 생활 편의를 위한 소확행 공약에 포함시켜 실천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오 후보는 “안경 지원 바우처 시책을 비롯해 정책 제안 창구를 통해 좋은 아이디어가 제안되고 있다”며 “제안된 내용을 꼼꼼히 살펴 즉시 실현 가능한 소확행 시책들은 바로 반영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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