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불교연합봉축위원회(대회장 동해스님)는 5월 1일 칠십리야외공연장에서 대한적십자사제주특별자치도지사(회장 오홍식)에 경북·강원 산불피해 지역 지원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3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불기 2566년 부처님오신날을 기념하여 연등 점화에 참여한 시민들의 정성을 모아 마련됐으며, 적십자사는 경북·강원 산불 피해 이재민 지원과 재난 현장 구호활동에 사용한다.
동해스님은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많은 분들의 자비심을 모아 귀한 곳에 전하게 되어 의미가 남다르다”며 “큰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분들이 조속히 일상을 되찾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서귀포시불교연합봉축위원회는 부처님 탄신 2566년을 맞아 ‘다시 희망이 꽃피는 일상으로’를 주제로 봉축행사를 개최해 모든 것이 서로 연결됐다는 진리를 다시 한번 되새기며, 모든 생명을 사랑하자는데 마음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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