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지사 선거 대진표 확정 ... 치열해지는 한달여 지방선거판
제주도지사 선거 대진표 확정 ... 치열해지는 한달여 지방선거판
  • 고원상 기자
  • 승인 2022.04.28 09: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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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오영훈, 국민의힘 허향진, 제주녹색당 부순정
무소속으로 박찬식, 부임춘, 오영국, 장정애 나와
왼쪽 상단부터 시계 방향으로 오영훈 의원, 허향진 예비후보, 부순정 예비후보, 장정애 예비후보, 오영국 예비후보, 부임춘 예비후보, 박찬식 예비후보.
왼쪽 상단부터 시계 방향으로 오영훈 의원, 허향진 예비후보, 부순정 예비후보, 박찬식 예비후보, 장정애 예비후보, 오영국 예비후보, 부임춘 예비후보.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6월 지방선거 제주도지사 후보가 오영훈 국회의원으로 확정되면서, 제주도지사 선거전의 대진표가 확정됐다. 7명의 인물이 한달여 남은 기간 동안 지방선거 레이스를 이어가게 됐다.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제주도지사 후보 경선을 거친 결과 오영훈 의원이 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로 최종결정됐다. 지난 23일 국민의힘 후보가 허향진 예비후보로 확정되고 이번에 민주당의 후보까지 결정되면서 제주도지사 선거에 나서는 이들의 면면이 확정됐다.

오영훈 의원은 문대림 전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이사장과의 치열한 경선 끝에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 오 의원이 53.13%의 득표율, 문 전 이사장이 46.87%의 득표율이었다. 두 후보의 득표율 차는 6.26%p였다.

오 의원은 제주대 총학생회장 출신이다. 2006년 지방선거에서 제주시 일도2동갑 선거구에 출마, 당선되면서 도의원 생활을 시작했다. 2010년 지방선거에서도 도의원 당선돼면서 8~9대 제주도의회에서 경력을 쌓았고 2016년과 2020년 총선에서 제주시을 선거구 국회의원에 내리 당선되면서 지금에 이르렀다. 지난 대선에서는 이재명 후보의 비서실장을 맡기도 했다.

국민의힘 허향진 예비후보는 경선과정에서 득표율만 놓고 보면 장성철 전 국민의힘 제주도당위원장에게 밀렸다. 하지만 정치신인으로 가산점을 얻으면서 장성철 전 도당위원장을 누르고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허 예비후보는 제주제일고와 제주대를 졸업하고 세종대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제주대에서 교수 생활을 했고 제주발전연구원장과 제주대 총장 등을 지냈다. 최근까지는 국민의힘 제주도당위원장 직무대행직을 맡아 대선정국을 지나왔다. 이번 지방선거에 나서기 위해 그 직을 내려놨다.

제주녹색당에서는 부순정 예비후보가 제주도지사에 도전한다. 유튜브 방송 ‘제주순정TV’의 진행자로 제주 제2공항 건설 반대 활동 및 비자림로 확포장 반대 활동 등에 앞장서 온 인물이다.

그 외에 무소속으로 나선 이들 중에 박찬식·부임춘·오영국·장정애 예비후보가 있다.

박찬식 예비후보는 서울대 법대를 나오고 같은 대학 행정대학원에서 석사과정을 밟았다. 영국 요크대학교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육지사는 제주 사름 대표와 제2공항 강행저지 비상도민회의 상황실장, 제주4.3 70주년 범국민위원회 운영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부임춘 예비후보는 성산중학교, 세화고등학교, 부산여자대학교를 졸업했다. 이번 제주도지사 출마 이전까지는 제주신문 대표를 맡아왔다. 현재는 제주공정개혁포럼 대표로 있다.

오영국 예비후보는 현재 송호대 산학협력연구교수와 서울과학종합대 문화예술 지도교수로 있다.

장정애 예비후보는 서울대 불문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문학박사 학위를 갖고 있다. 프랑스 영어 동시통역관 등으로 활동한 바 있고, 현재 제주해녀문화보전회 이사장을 맡고 있다.

제주도지사 직을 걸고 벌어지는 이번 지방선거 정국은 이들 7명을 중심으로 흘러가게 됐다. 이 중에서도 특히 오영훈 의원과 허향진 예비후보의 2강 구도가 예상되는 가운데 부순정 예비후보와 박찬식 예비후보 등이 활발하게 지방선거전에서 활동하면서 이목을 끌어모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지방선거 본선 후보 등록은 5월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이뤄진다.  공식선거운동은 5월19일부터다. 이어 5월 27~28일 사전투표가 실시되고, 6월1일 본선거가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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