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축산폐기물 통해 신재생에너지 생산 나선다
제주도, 축산폐기물 통해 신재생에너지 생산 나선다
  • 고원상 기자
  • 승인 2022.04.11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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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농림축산식품부 통합 바이오에너자화시설 공모사업 선정
도와 JDC 협의, JDC가 사업자로 시설 구축 추진
제주도청 전경.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제주도청 전경. /사진=제주특별자치도.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유기성 폐자원을 활용해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하는 공공주도의 통합 바이오에너지화 시설 사업이 제주에서 추진된다.

제주도는 농림축산식품부의 ‘2022년 공공형 통합 바이오에너지화시설’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150억 원을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공공형 통합 바이오에너지화 시설 사업은  제주도내 가축분뇨, 음식물류 폐기물, 농수축산부산물 등 유기성폐자원 등을 처리해 전기, 폐열 등의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하는 사업이다.

민간이 사업주체인 기존 가축분뇨 에너지화 시설의 경우 그 동안 악취 관리 불이행 및 시설 설치에 대한 주민반대로 사업추진의 어려움이 컸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농식품부의 바이오에너지화 사업이 올해 처음 도입됐다.

단순히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하는 것에서 넘어 지역과 수익을 공유하는 주민친화적인 축산업을 육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총 사업비는 300억원으로 국비 150억 이외에 지방비 60억, 융자 60억 사업자 자부담 30억원 등이다.

농식품부는 전문심사단을 구성하고 공모에 참여한 지방자치단체 및 공공기관 2개소를 대상으로 1차 서면심사, 2차 현장·발표 평가를 거쳐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를 최종 사업대상자로 선정했다.

제주도는 당초 지자체만 참여 가능한 농식품부의 사업계획에 공공기관이 참여 가능하도록 건의하고, JDC 및 도 농업인단체협의회와의 업무협약을 맺은 후 JDC에 이 사업의 참여를 제안했다.

JDC는 이번 사업을 위헤 제3차 제주국제자유도시 종합계획에 ‘그린에너지파크 조성사업’을 포함시켰다.

JDC는 이번 사업으로  일일 150톤의 가축분뇨와 도축 부산 폐기물 등 유기성 폐자원을 처리할 수 있게 돼 육지부 반출처리에 따른 비용을 절감하고 안정적인 처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전기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발전 폐열과 고체연료는 마을에서 운영하는 스마트농장과 주민 편의시설 등에 공급해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한 마을소득원 창출과 지역주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인수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이번 농식품부 공모사업 선정은 관련기관 간 협업의 성과”라며 “1차 산업분야의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활용 및 환경친화적 축산업 전환을 통해 청정 제주를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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