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적 관광회복 분위기, 제주도도 '회복 준비' 기지개 켠다
전세계적 관광회복 분위기, 제주도도 '회복 준비' 기지개 켠다
  • 고원상 기자
  • 승인 2022.04.04 11: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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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관광일상' 준비 로드맵 마련
무사증 단계적 재개 계획 ... 마이스(MICE) 행사 유치 등도
중국시장 제한도 대비, 일본 및 동남아 접근성 확보 계획
제주에 도착한 이들로 붐비고 있는 제주국제공항 대합실 모습.
제주에 도착한 이들로 붐비고 있는 제주국제공항 대합실 모습.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전세계적으로 해외여행 회복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는 가운데 제주도 역시 본격적인 관광시장 회복 준비에 나섰다.   

제주도는 세계적인 일상회복 분위기 확산과 해외입국자 자가격리 면제 시행 등에 맞춰 관광시장 회복에 대비한 ‘관광일상’ 준비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건다고 4일 밝혔다.

도는 먼저 일상회복 대응을 위해 ▲일상회복 단계별 대응체계 마련 ▲‘관광일상’의 조속한 회복 기반 조성 ▲일상회복 후 시나리오별 대응 방향 ▲시장 붐업 이벤트 추진 등 4가지 방안을 마련하고, 제주관광이 지역경제 회생을 선도하도록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단계별 대응체계 마련과 관련해 무사증 입국을 단계적으로 재개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도는 무사증 및 국제관광 단계적 재개와 안전환경 조성 및 수용태세 개선, 신(新)관광콘텐츠 육성, 마이스(MICE) 행사 유치 등 국내외 관광객을 맞기 위한 선제적 대응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 일상회복 후에는 국내외 관광수요 창출, 국제관광 정상화 등 기존에 마련된 관광마케팅 및 마이스(MICE) 유치 계획을 바탕으로 관광객 유치 마케팅을 탄력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관광일상’의 조속한 회복 기반 조성과 관련해서는 삼다공원 및 신산공원을 비롯한 권역별 힐링 관광자원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또 친환경 캠페인 및 워케이션 등을 적극 홍보하면서 지역관광 콘텐츠를 재개, 관광객뿐만 아니라 코로나19로 힘들었던 도민을 대상으로 치유의 장을 마련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도내 관광사업체에 대한 위기극복 지원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제주지역 관광사업체의 체감 경영상태 파악을 위해 관광업 고용주 인식 실태조사를 우선 시행한다. 또  관광사업체 수용태세 모니터링도 새롭게 추진한다.

이외에도 ‘탐나오’ 기반 관광업체 온라인 판로개척 등 관광 환경변화에 대응하고, ‘탐나오’와 ‘탐나는전’ 연계를 통해 지역화폐 이용도 활성화할 계획이다.

일상회복 후 예상되는 시나리오별 대응방향도 마련해 더욱 촘촘한 대응체계를 구축해 나간다.

도는 이를 위해 제주방문 내국인의 해외수요 전환 대응을 위해 소비성향 및 라이프 스타일 변화를 반영한 타깃 마케팅에 나선다.  또 교육여행단 유치 등 단체수요 창출로 시장 양극화를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해외시장이 단계적으로 개방될 경우에는 제주기점 항공노선 회복에 우선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또 해외 인플루언서 활용 글로벌 온라인 홍보도 강화한다. 아울러 기업 인센티브단 등 마이스(MICE) 유치도 병행한다.

제주를 찾는 해외 관광객의 비중이 큰 중국시장이 제한되는 상황에도 대비한다. 일본·동남아 지역 접근성을 확보하는 한편, 일본‧대만지역 대상 크루즈 유치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국가별로 전세기, 자전거, 웰니스 등 상품개발과 함께 글로벌 온라인 여행사(OTA)와 연계해 홍보도 확대할 예정이다.

시장 붐업을 위한 특별 이벤트도 준비해 나간다. ‘탐나오’, OTA 연계 국내외 빅할인 이벤트 및 캠페인을 계획하는 한편, ‘한-스페인 관광협력사업’을 추진한다. 가칭 ‘제주로컬여행’ 기획전 및 ‘리마인드 제주’ 등 제주방문 분위기 조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도 검토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애숙 제주도 관광국장은 “제주 관광시장 회복에 대비해 일상회복 여건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상황 변화에 즉각적인 대응을 추진하겠다”며  “필요 시 정부 부처, 관계기관과 긴밀하게 협업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30일 기준 올해 제주 방문 관광객은 총 306만 9,000명(잠정)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44.9%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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