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서귀포 봉림사(주지 일경스님)는 최근 봉림사 대법당 앞에서 대한적십자사제주특별자치도지사(회장 오홍식)에 경북·강원 산불피해 지원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봉림사 300여명의 신도들이 십시일반 보시하여 모은 것으로, 경북·강원 산불 피해 이재민 지원과 재난 현장 구호활동에 사용된다.
일경스님은 “재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의 고통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고자 나눔에 동참하게 됐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신도들의 성금이 재난을 극복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봉림사는 제주불자들의 신심을 증진시키는 도량으로 설립됐으며 지난 2019년에도 코로나19 극복성금 및 이재민 구호성금을 전달한 바 있으며, 이웃돕기 성금 기탁, 취약계층 청소년 장학금 전달 등 지역사회 소외된 이웃을 돕는 나눔 활동에 동참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는 강원·경북 산불 피해자 지원을 위한 성금모금을 실시하고 있다. 참여는 자동응답전화(ARS 060-707-1234, 1통화 1만원), 계좌송금(우리은행 1006-401-507754), 문자기부(#7079-8179, 1건 2천원), 네이버 해피빈, 카카오 같이가치 등으로 함께할 수 있으며 자세한 정보는 대한적십자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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