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디어제주 김은애 기자] 25일 서귀포시 성산 인근 해상에서 해저케이블 감시선이 좌초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나 기름유출·침수 등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다.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5일 오전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포항 북서쪽 3.6km 해상에서 A호(59톤, 해저케이블 감시선, 승선원 3명)가 좌초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서귀포해경은 경비함정, 연안구조정, 구조대 등을 현장에 파견했다.
당초 A호에 탑승해 있던 승선원 3명은 연안구조정과 인근 어선 B호의 도움으로 무사히 전원 구조됐고, 선박 좌초에 따른 기름 유출과 침수 피해도 없었다.
경찰은 민간선박을 이용, 좌초 선박을 예인하고, 자세한 사고원인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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