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오등동 27만㎡ 부지에 민간 자연휴양림 조성사업 신청 접수
道, 아라자연휴양림 조성 개발사업시행 승인신청에 따른 열람 공고
숲속의집, 오토캠핑장, 산림공원, 반려동물 운동장 등 조성 계획
道, 아라자연휴양림 조성 개발사업시행 승인신청에 따른 열람 공고
숲속의집, 오토캠핑장, 산림공원, 반려동물 운동장 등 조성 계획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시 오등동 일대 26만9000여㎡ 부지에 자연휴양림을 조성하는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최근 아라자연휴양림 조성사업 개발사업 시행 승인 신청서가 접수돼 지난 23일자로 개발사업시행 승인 신청에 따른 열람을 공고, 주민들과 관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접수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열람 기간은 4월 12일까지다.
제주에서 기존 절물자연휴양림 등 도 차원에서 조성한 자연휴양림이 아닌 민간 사업자가 자연휴양림 조성을 추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유한회사 아라농어촌휴양림이 추진중인 이 사업은 트리하우스 5개 동과 숲속의집 6개 동 등 숙박시설과 오토캠핑장(30개소), 야외취사장 및 야외헬스장 등 편의시설이 계획돼 있다.
또 산책로와 반려동물 운동장, 임업체험시설, 산림공원 등 체험교육시설과 숲 놀이터도 함께 조성할 예정이다.
개발 면적은 2만6967㎡로 전체 사업부지의 10% 정도 면적에 시설물이 배치될 것으로 예상된다. 나머지 90% 가까이 되는 23만8389㎡는 기존 녹지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미디어제주>와 전화 통화에서 “사업 부지가 대부분 자연녹지지역이어서 시설물 배치 등 개발은 최소화할 계획”이라면서 “사업자 소유가 아닌 사업지역 내 일부 필지에 대해서도 토지주들의 동의를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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