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내 도시재생 공간, 영화‧광고 등 촬영지로 뜬다
제주도내 도시재생 공간, 영화‧광고 등 촬영지로 뜬다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2.03.18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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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시재생지원센터, 싱가포르 스타트업 필림플레이스코리아와 업무협약
제주도내 도시재생 사업을 통해 조성된 공간을 영상 촬영지로 활용하는 방안이 본격 추진된다.
제주도내 도시재생 사업을 통해 조성된 공간을 영상 촬영지로 활용하는 방안이 본격 추진된다.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도시재생 사업을 통해 조성된 공간을 영화, 광고 등 영상 촬영지로 활용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제주특별자치도 도시재생지원센터는 지난 17일 싱가포르의 스타트업 주식회사 필름플레이스코리아(대표 LIN LINCOLN JUNHONG)와 제주 도시재생 공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기존 도시재생사업으로 조성된 시설들을 단순 대관으로 활용하는 소극적 활성화 방안에서 벗어나 영상 촬영지로 활용을 확대함으로써 인구를 유입시키고, 관광상품화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자 하는 것이다.

이번 업무협약식은 최근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고려해 메타버스 화상회의 플랫폼인 ‘게더타운’에서 제주도시재생지원센터, 주식회사 필름플레이스코리아, 싱가포르 기업청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약에는 제주도내 도시재생 공간의 활성화를 위한 필름플레이스 플랫폼의 활용 및 지원, 제주 도시재생 공간 및 도시재생 참여 사업자‧시설 홍보를 위한 온라인 홍보 협력 등 내용이 담겼다.

도시재생지원센터와 협약을 체결한 ‘필름플레이스’는 전 세계 영상 촬영지 소개 및 추천, 예약 등을 지원하는 로케이션 매니저의 역할을 수행하면서 장소를 제공하는 호스트와 영상 제작자를 지원하는 일종의 촬영지 마켓플레이스로, 지난해 전 세계 1900곳 이상의 촬영 장소를 등록했고 4300명 이상의 사용자를 플랫폼에 유치했다.

앞으로 제주도시재생지원센터는 제주시 원도심 도시재생시설을 시작으로 도내 도시재생 관련 공간들을 ‘필름플레이스’ 플랫폼에 등록해 국내외 영화, 드라마, 광고, M/V 등의 영상 촬영지로 홍보하고 도내외 유관기관들과 연계해 활성화시켜 나갈 예정이다.

유희동 도시재생지원센터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공간 자체의 활성화를 넘어 지역을 활성화시킬 수 있는 새로운 시도가 될 것”이라며 “메타버스를 활용한 이번 업무협약식처럼 함께 힘을 합쳐 새로운 도전을 해보자”고 말했다.

LIN LINCOLN 대표는 “영상 미디어는 영화, 광고를 넘어 유튜브 등 플랫폼을 통해 지역 콘텐츠로 확산되고 있다”며 “제주도시재생지원센터와 협업을 통해 제주와 싱가포르의 좋은 협력 사례를 발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특별자치도 도시재생지원센터는 도내 도시재생 계획의 수립 및 사업 수행을 지원하는 중간 지원조직으로 2016년에 설립돼 제주형 도시재생사업 추진을 위해 행정과 민간의 가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현재 제주도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지난해 종료된 제주시 원도심(모관지구)과 신산머루 지역을 포함, 9개 지역에서 추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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