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7 09:10 (토)
사흘만에 다시 제주 찾은 이준석 "윤석열이 정의와 공정"
사흘만에 다시 제주 찾은 이준석 "윤석열이 정의와 공정"
  • 고원상 기자
  • 승인 2022.03.07 19: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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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후 제주시청 일대에서 유세에 나서
'제주홀대론' 비판 여론에 사흘만에 다시 제주 방문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가 7일 오후 6시30분 제주시청 일대에서 제주도민들을 상대로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선거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가 7일 오후 6시30분 제주시청 일대에서 제주도민들을 상대로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선거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국민의힘 이준석 당대표가 제주를 찾아 제주도민들을 상대로 윤석열 대선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지난 4일 제주를 찾아 유세에 나선지 불과 사흘만이다.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7일 오후 6시30분부터 제주시청 일대에서 윤석열 후보에 대한 유세에 나섰다. 이 자리에 이준석 당대표 역시 나서 윤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이 대표는 먼저 제주 제2공항에 대해 언급했다. “윤 후보가 제주의 발전을 위해 필요한 제2공항 문제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상황이 마무리되고 제주가 더욱 관광의 중심으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제2공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리고 윤 후보가 지금 24시간 자유영업을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며 “세계의 사람이 모이고 대한민국 많은 사람이 모이는 제주에 24시간 영업이 이뤄져야 관광지로 더 발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 외에 “많은 소상공인이 코로나19 대책에 협조했지만 문 정부는 잊을만하면 지원을 할 뿐이었다”며 “하지만 윤 후보는 헌법정신에 따라 국가 시책에 협조한 국민들이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피해 규모에 따라 보상할 것이다. 이게 바로 정의이고 공정”이라고 외쳤다.

이 대표는 또 “윤 후보의 정책은 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총괄했다”며 “원 전 지사가 제주가 필요로 하는 것을 알고 윤 후보의 정책 곳곳에 그 내용을 심어놨을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 대표는 이어 현 정부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이 대표는 “우리가 지금 문재인 정부에서 경험하고 있는 것은 비상식”이라며 “최저임금 제도 문제만 해도, 최저임금에 따라 일부 취약계층이 일자리를 잃을 수 있다는게 경제학 개론에 나오지만 문재인 정부는 이를 무시했다. 상식을 버리고 비상식을 선택한 것”이라고 질타했다.

부동산 문제에 대해서도 “부동산은 여러 규제와 세금보다 시장의 수요와 공급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 기본 상식”이라며 “하지만 문 정부는 이 상식도 뒤로하고 가진 자에게는 세금을 많이 내게 하고 집이 없는 이들에게는 대출을 막아 집 살 기회를 박탈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편, 이 대표의 이번 제주 일정은 지난 4일 제주에서 유세 이후 사흘만이다. 당초 7일로 예정돼 있던 윤석열 후보의 제주 일정이 취소되면서 이에 대한 비판이 불거지자 이를 달래기 위해 다시 제주를 찾은 것으로 풀이된다.

윤 후보는 7일 제주를 찾아 유세를 할 예정이었으나 수도권 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간다는 판단에 따라 결국 제주일정을 취소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제주 지역사회에서 비판여론이 일어나자 윤 후보 역시 8일 제주를 찾는 것으로 일정을 잡았다.

윤 후보는 8일 오전 10시 제주시 동문로터리에서 유세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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