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김은애 기자] 서귀포항에서 실족사고로 물에 빠진 선원이 해경에 구조됐다.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3일 새벽 서귀포시 서귀동 서귀포항 내 정박 중인 어선에서 선원 A(20대, 남)씨가 물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서귀포해경에 따르면, A씨는 새벽 2시 51분경 정박 중인 어선으로 복귀하다 실족해 해상으로 추락했다. 인근 어선 선원의 신고로 출동이 이뤄졌다.
해경과 소방대가 출동했을 때 A씨는 신고자가 투척한 로프를 잡고 매달려 있던 것으로 알려진다. 이에 해경과 소방대의 합동으로 신고 접수 9분 만에 구조가 이뤄졌다.
A씨는 의료기관에 이송된 상태다.
이에 서귀포해경 관계자는 “신고자의 적절하고 빠른 대응으로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신속한 구조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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