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7 09:10 (토)
코로나19 행정안내센터 운영, 양 행정시 "어떻게?"
코로나19 행정안내센터 운영, 양 행정시 "어떻게?"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2.02.28 11: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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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25일부터 시청 3별관에 행정안내센터 설치 본격 가동 시작
서귀포시보건소, 보건소 내 운영중 … 3월 7일부터 시 본청에 설치 예정
지난 25일 구만섭 제주도지사 권한대행이 제주시청 3별관에 있는 코로나19 행정안내센터를 방문, 직원들을 격려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지난 25일 구만섭 제주도지사 권한대행이 제주시청 3별관에 있는 코로나19 행정안내센터를 방문, 직원들을 격려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주특별자치도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른 방역대응체계가 바뀌면서 재택치료자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을 위한 행정안내센터가 본격 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제주시와 서귀포시가 운영중인 행정안내센터 운영 방법이 제각각 다른 것으로 확인돼 있는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일고 있다. 확진 재택치료자에 대한 생활 안내와 비대면 진료 안내 등 행정적 문의에 대응하기 위해 별도로 센터를 운영함으로써 보건의료 담당 공무원들의 업무 부담을 줄이기 위해 운영되는 행정안내센터의 취지가 자칫 퇴색될 수 있기 때문이다.

25일 제주시에 따르면 제주시는 지난 25일부터 제주시청 3별관에 코로나19 행정안내센터를 설치,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센터는 평일이나 휴일에 관계없이 운영되며, 야간에는 긴급의료상담에 대응하기 위해 보건소에서 통합 운영한다.

행정안내센터에는 공무원 27명이 배치됐다. 이들 공무원들은 재택치료 일반 관리군에 대한 행정상담 지원과 재택치료 생활수칙, 재택치료 기간, 비대면 진료 안내 등 행정상담 역할을 맡도록 하고 있다.

제주시 총무과 관계자는 “행정안내센터 운영으로 재택치료자들의 행정 문의사항을 해결하고 변경되는 지침 등을 안내, 보건소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달리 서귀포보건소의 경우 현재 보건소 내에서 자체적으로 센터를 운영, 재택치료 확진자에 대한 안내 업무를 맡도록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서귀포보건소 관계자는 <미디어제주>와 통화에서 “현재 보건소 직원 1명과 시청 직원 9명 인력 지원을 받아 운영하고 있는 중”이라면서 “다음달 7일부터 본청에 행정안내센터를 두고 운영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행정안전부가 행정안내센터 운영과 관련, 반드시 보건소 이외에 별도로 행정안내센터를 설치하도록 하고 예외적으로 보건소 내에 설치할 경우 보건소 외 인력 비율이 90% 이상 되도록 하라는 지침을 통보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구만섭 제주도지사 권한대행은 지난 25일 제주시청 3별관에 있는 코로나19 행정안내센터를 방문,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도내 재택치료자들을 상시 지원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직원들을 격려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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