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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산되는 오미크론 위험 줄인다, 제주서도 백신 4차 접종
확산되는 오미크론 위험 줄인다, 제주서도 백신 4차 접종
  • 고원상 기자
  • 승인 2022.02.15 17: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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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제주에서도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이 시작됐다.

제주도는 오미크론 확산에 따라 중증 및 사망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지난 14일부터 18세 이상 면역저하자 및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4차 접종을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접종대상자는 면역저하자와 요양병원 및 시설 입원자·입소자·종사자다. 이들 중 3차 접종 후 120일이 지난 이들이 4차 접종을 받을 수 있다. 다만 국외 출국 및 입원·치료 등의 개인사유가 있는 경우나 집단감염 발생 우려가 있는 경우에는 3개월 이후부터 접종이 가능하다.

면역저하자는 기저질환이나 면역억제제 복용 등으로 면역형성이 충분하지 않은 이들을 말한다.

구체적으로 종양 또는 혈액암으로 항암 치료를 받고 있는 경우나 장기이식 수술을 받고 면역억제제를 복용 중인 경우, 조혈모세포 이식 후 2년 이내인 환자 또는 2년 이상 경과한 경우라도 면역억제제 치료를 받는 경우다.

그 외 면역결핍증을 앓고 있거나 면역저하자로서 부스터접종이 필요하다는 의사소견을 받은 경우 접종이 가능하다.

면역저하자로 3차 접종을 받은 후 4개월이 오는 3월31일 이전에 도래하는 이들에게는 현재 일괄적으로 접종 안내 문자가 발송됐다.

면역저하자에 대한 접종은 의사소견 확인 후 당일 접종이나 사전예약 등을 통해 이뤄진다. 당일 접종의 경우는 지난 14일부터 시작됐다. 사전예약에 따른 접종은 오는 28일부터 이뤄질 예정이다.

요양병원 및 시설 대상자는 집단생활 및 중증위험이 높은 고위험군으로 병원 및 시설 내 감염·전파 억제와 중증·사망 예방을 위해 접종 대상에 포함됐다. 이들에 대한 접종은 오는 28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요양병원은 기존과 같이 자체 접종할 계획이다. 요양시설은 방문접종이 이뤄질 예정이다.

접종은 3차와 마찬가지로 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으로 이뤄진다.

임태봉 제주코로나방역대응추진단장은 “현재 추가접종으로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선제적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면역저하자나 요양병원 및 시설 입원·입소자·종사자들은 서둘러 4차 접종에 참여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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