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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건강한 서귀포시 만들기’ 프로젝트 기본계획 확정
서귀포시, ‘건강한 서귀포시 만들기’ 프로젝트 기본계획 확정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2.02.08 10: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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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율 1% 낮추기 목표 … 범시민 건강생활 실천 운동 등 전개키로
서귀포시가 시민들의 건강지표를 개선하기 위한 건강한 서귀포시 만들기 프로젝트 기본계획을 확정했다. 사진은 서귀포시 청사 전경. /사진=서귀포시
서귀포시가 시민들의 건강지표를 개선하기 위한 건강한 서귀포시 만들기 프로젝트 기본계획을 확정했다. 사진은 서귀포시 청사 전경. /사진=서귀포시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전국 최하위 수준인 서귀포 시민들의 건강지표를 개선하기 위한 ‘건강한 서귀포시 만들기’ 프로젝트 기본계획이 확정됐다.

신체활동 강화와 식생활 개선, 음주문화 개선 등을 중점과제로 선정해 범시민 건강생활 실천 운동을 전개하고 시민 맞춤 건겅관리, 건강한 환경 조성 등을 통해 ‘서귀포시 비만율 1% 낮추기’를 목표로 추진한다는 게 이 프로젝트의 주요 골자다.

서귀포시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시민‧사회단체와 교육지원청‧시체육회 등 유관기관, 서귀포시 3개 보건소와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건강지향적 정책 추진에 행정 역량를 집중해 건강관리 자체가 즐거움이 되는 ‘신바람 나는 범시민 건강실천 운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우선 서귀포시는 걷기 실천율, 비만율 등 전국 최하위 수준인 건강지표를 개선하기 위해 ‘비만율 1% 낮추기’를 목표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범시민 건강생활실천 운동은 서귀포시의 건강 문제와 지역 특성을 반영한 시민 건강생활수칙 개발·보급, 1733(하루 7000보 걷고 삼시세끼 삼삼하게) 건강실천 프로젝트, 유관기관과 시민단체의 협력을 통한 건강생활실천 홍보 캠페인, 시민주도 건강한 생활터(마을, 직장) 만들기에 주력한다.

또 시민 맞춤 건강관리는 위드코로나 시대에 맞는 비대면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인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 확대, 메타버스 기술을 통한 보건사업 패러다임 전환, 모바일 걷기 앱(워크온)을 활용한 일상 속 걷기 사업을 활성화하고, 영유아에서 노인까지 생애주기별 맞춤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된다.

건강한 환경 조성은 신체활동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한 공원 산책로 및 주변환경 정비, 안전 보행 환경, 생활체육프로그램 활성화 등을 추진하고, 위생단체와 협업을 통해 음식문화 개선 캠페인 전개, 공직자 먼저 솔선수범 실천하는 건강한 공직문화를 조성키로 했다.

서귀포시는 이같은 기본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전문가 간담회에 이어 올 1월 현안업무 토론회, 건강지표 개선을 위한 TF팀 구성 및 실무회의를 거쳐 지난 7일 언론, 교육청, 영양협회, 체육회, 통합건강증진사업단의 5개 분야별 전문가 자문단의 의견을 반영, 수정‧보완을 거쳐 기본계획을 최종 확정했다.

앞으로 각 부서별로 전략과제에 따른 세부추진계획을 제출받아 2월 중 ‘건강한 서귀포시 만들기’ 프로젝트 종합계획을 수립, 3월부터 본격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 추진을 통해 시민 참여 활성화 방안을 강구하고 민관 협력체계 구축, 유관부서와의 협업을 통해 건강한 도시, 행복한 서귀포시가 조성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귀포시는 지난 2020년 비만율 36.7%로 전국 1위, 고위험음주율 2위(15.5%), 걷기 실천율 10위(24.7%)로 건강지표가 전국 최하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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