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김은애 기자] 오는 주말 제주에 강풍과 함께 눈 또는 비 소식이 예고되며, 매우 추운 날씨가 예상된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4일 금요일 밤부터 6일 일요일 새벽까지 제주에는 비 또는 눈 소식이 예고되어 있다. 특히 4일 밤부터 5일 아침까지 중산간 이상 지역에 많은 눈이 예고되며, 대설특보가 발표될 가능성 또한 점쳐진다.
이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며 제주에 영향을 준 탓인데, 기상청이 밝힌 예상 적설량은 제주도 산지 5~10cm, 제주도 중산간 2~7cm, 제주도 해안 1~3cm 등이다. (4일 오후 6시부터 5일 오후 6시 사이, 산지 지역은 6일 오전 6시까지 예상)
동일 기간 강수량은 제주도 산지 5~10mm, 산지를 제외한 제주 전역 5mm 미만으로 예상된다.
바람도 강하게 불 전망이다. 이에 체감온도가 낮아 춥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제주 곳곳에 30~45km/h(8~13m/s), 순간풍속 55km(15m/s) 수준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다. 강풍은 4일부터 6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이에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 등에 유의해야 한다.
강풍의 영향으로 하늘길과 바닷길 날씨 또한 험해질 전망이다. 이에 항공기와 여객선 지연 가능성이 있으니 이용객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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