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김은애 기자] "4·3의 숨비소리, 역사의 숨결로".

제74주년 4·3희생자 추념식 슬로건 공모결과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슬로건이다. 오는 4월 3일 4·3희생자 추념식은 "4·3의 숨비소리, 역사의 숨결로" 치러질 예정이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실시한 '제74주년 4·3희생자 추념식 슬로건 전국 공모'에서 최우수 1건, 우수 2건, 장려 5건 등 총 8건이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슬로건은 4·3희생자 추념식 홍보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최우수작 슬로건인 '4·3의 숨비소리, 역사의 숨결로'의 의미는 다음과 같다. 제주 4·3으로 희생당한 제주도민들의 마지막 숨비소리가 역사에 길이 남을 숨결이 되었음을 의미하며, 다음 세대에는 부디 평화가 가득한 세상이 펼쳐지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이외 우수작과 장려작 슬로건은 아래와 같다.

우수작 2건
-제주4·3! 희망을 수놓다! 평화로 통하다
- 4·3 다시 피는 붉은 봄, 다시 흐르는 푸른 역사

장려작 5건
-제주4·3, 대한민국을 밝히는 또 하나의 빛
-4·3 진실의 꽃이 피어야 비로소 봄이다
-함께 이을 4·3 숨결! 같이 이끌 평화 물결!
-삼촌! 4·3이 뭐우까? 이제는 제대로 알려주자!
-클릭! 제주 4·3, 엔터! 자유평화

한편, 선정작에는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상장이 수여되며, 최우수작에 상금 100만원, 우수작에 각 50만원, 장려작에는 각 20만원이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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