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설 명절을 맞아 첫 기부를 실천하며 임인년 새해를 희망차게 만든 청소년 형제가 있어 눈길을 끈다.
그 주인공은 문석현(NLCS JEJU 11학년)․문석환(영국 Harrow School 10학년) 형제로, 이들은 지난 5일, 델문도로스터스에서 ‘제3회 전국청소년 4․3 영어스피치 대회’ 상금 40만원을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강지언)에 기부했다.
문석현․문석환 형제는 “의미있는 대회에서 받은 상금인만큼 지역사회 어려운 분들을 위해 사용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또 다른 아픔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도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생계비․의료비로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문석현․문석환 형제는 지난해에도 오진영 학생과 참여한‘제1회 4․3과 평과 영상 공모전’ 수상금 전액을 기부하며 2021년 1호 기부자로 이름을 올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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