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6 21:11 (금)
“제주농업 자연재해 등 취약 충분한 피해 지원 이뤄져야”
“제주농업 자연재해 등 취약 충분한 피해 지원 이뤄져야”
  • 이정민 기자
  • 승인 2021.12.17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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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훈배 의원 17일 도의회 제401회 임시회 제1차 정례회서 피력
제주도의회 조훈배 의원.
제주도의회 조훈배 의원.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조훈배 의원(더불어민주당, 안덕면)이 마늘 피해 농가 지원 대책 등을 요구했다.

조훈배 의원은 17일 열린 제401회 도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1차 산업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조 의원은 "제주 농업이 지역 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지만 자연재해에 취약할 수 밖에 없는 문제점을 갖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최근 제주에서는 마늘 파종기에 유래 없는 장마와 고온 등 이상기후로 뿌리가 썩고 잎이 마르는 증상이 발생했다"며 "제14호 태풍 찬투로 인한 피해 복구가 완료되지 않은 상황에서 또다른 재해로 농심이 피폐해진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도정이 마늘농가 피해 대책으로 특별히 약제비를 지원하도록 했지만 단가에 못미치고 그마저도 2ha까지만 지원되면서 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기에 너무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또 "이달부터 농산물 가격 안정화 명목 하에 마늘 관세를 대폭 할인하는 TRQ 물량을 정부가 1만톤이나 수입하는 실정"이라며 "수입 물량을 내년 4월까지 유통시킨다는 정부의 계획은 5월에 출하되는 제주산 마늘에 대한 고려와 배려가 전혀 없었다는 점을 지적할 수 밖에 없다"고 피력했다.

조 의원은 이에 따라 "자연재해와 국가정책 추진에 농업인들이 어떻게 해 볼 도리 없이 입는 피해에 대해 충분한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와 함께 "제주 농가의 영농 비용과 부채 증가로 이어지는 피해 상황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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