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마을 자생단체와 업사이클링 프로그램 진행 중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서귀포시가 문화도시 조성사업 일환으로 마을의 자생단체와 업사이클링 프로그램 ‘반지롱 노지스토어’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 18일부터 마을 수요조사를 통해 예래동부녀회가 선정돼 이번달 3일부터 매주 수‧목요일 부녀회 사무실에서 6회 과정으로 진행중이다.
폐자원을 활용하는 <반지롱 노지스토어>는 헌 옷을 주제로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유용하게 쓰일 수 있도록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미적 감성을 더할 수 있는 디자인 교육을 통해 결과물에 대한 만족도를 높일 수 있게 된다.
참가자들은 버리기엔 아깝지만 자주 입지 않는 옷이나 헌 옷 등을 리폼하는 과정을 배우면서 자신만의 스토리가 담긴 새로운 옷을 만들게 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환경과 문화를 접목해 생활 속에서 업사이클링이 자리잡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고 소개했다.
시는 이번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주민 호응도 등을 참고해 업사이클링을 활용해 주민 소득 창출로 이어질 수 있는 방안도 구성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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