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7 09:10 (토)
제주시 노형동 공동주택 180여세대 수돗물 공급 중단
제주시 노형동 공동주택 180여세대 수돗물 공급 중단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1.11.07 13: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라수목원 입구 배수관 이설공사 중 이물질 유입된 것으로 추정
피해 세대 삼다수 지원 등 대체급수 중 … 수도요금 감면 계획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시 노형동의 공동주택 180여세대에 수돗물 공급이 중단돼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최근 해당 공동주택에 공급되는 상수도에서 최근 이물질이 발생, 수돗물 공급이 끊겼기 때문이다.

제주도 상하수도본부에 따르면 제주시가 지난 3일부터 한라수목원 입구 사거리에서 배수관 이설공사를 진행하던 중에 나온 이물질이 상수도 관로로 유입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상하수도본부 관계자는 “배수관 이설공사 중 염통배수지의 배수본관 제수변을 조작하는 과정에서 퇴적된 이물질이 유입돼 노형동 661-1번지 일대 공동주택 가정으로 흘러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7일 현재 상수도 관로에 쌓인 이물질을 빼내는 등 이토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상태로, 수돗물 공급이 끊긴 182세대에는 삼다수가 지원되는 등 대체급수가 이뤄지고 있다.

안우진 도 상하수도본부장은 “상수도 상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이토 작업을 신속하게 진행, 주민 불편을 해소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피해 세대에는 제주시를 통해 수도요금을 감면해주기로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