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보훈청 항일기념관은 오는 10일까지 항일 관련 유물을 유·무상 수집한다고 2일 밝혔다.
유물 수집 대상은 1876년 조일수호조규(강화도조약) 때부터 1945년 광복까지 약 70년 동안의 항일독립운동 주요 활동 상황과 요인들의 행적이 드러난 자료다
특히 법정사 항일운동, 조천만세운동, 해녀항일운동 등 도내 항일독립운동과 관련한 자료와 제주출신 항일독립운동가 관련 사진 및 유품, 탁본자료 등을 중점 수집할 계획이다.
일제가 우리나라를 탄압했던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와 일제강점기에 사용한 생활물품, 사진 등 근.현대사 생활사 자료도 수집 대상이다.
서류심사를 거쳐 선정된 유물은 감정평가 후 최종 수집이 이뤄지게 된다.
수집된 유물은 제주 항일독립운동사의 자료로 전시, 교육, 연구용으로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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