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내년에 치러지는 대통령선거를 위한 국민의힘 당내 최종 경선 주자 4명이 결정됐다.
국민의힘은 8일 대선후보 경선 2차 컷오프 결과를 발표했다.
2차 컷오프는 지난 6~7일 양일간 4개 기관에 의뢰, 당원 선거인단 투표와 일반국민을 대상으로 한 표본집단 3000명의 여론조사 결과로 정해졌다.
당원 선거인단 투표는 30%, 일반국민 여론조사결과는 70% 반영됐다.
그 결과 마지막 경선 주자로 4명이 결정됐다.
공직선거법 상 예비경선의 여론조사 지지율과 순위 등은 공표할 수 없어 후보자 성명 가나다순으로 발표됐다.
이에 따라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와 유승민 전 의원, 윤석열 전 검찰총장, 홍준표 의원 등 4명의 결선 진출이 확정됐다.
함께 경쟁을 벌인 안상수 전 의원, 최재형 전 감사원장, 하태경 의원, 황교안 전 총리는 2차 컷오프를 넘지 못하며 대선 경쟁을 마무리했다.
결선 진출자 4명은 다음 달 4일까지 마지막 본경선을 치르게 된다.
국민의힘은 이때까지 일곱 차례에 걸친 권역별 순회 토론회, 세 차례 1대 1 맞수 토론회를 진행하며 최종 대선 후보를 정하게 된다.
권역별 순회 토론회는 오는 11일 광주·전남·전북부터 시작된다. 13일에는 제주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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