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가스 폭발사고, 특전사 대원들 맹활약 덕분에…
제주 가스 폭발사고, 특전사 대원들 맹활약 덕분에…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1.09.15 14: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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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1일 가스 폭발사고 현장에서 신속한 대응으로 대형참사 막아내
훈련 복귀 중 화재 진압 참여 … 제주소방서, 부대 측에 15일 감사패 전달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지난달 31일 제주시 연동 소재 음식점에서 발생한 LPG 탱크 폭발 사고 당시 화재 진압에 참여했던 특전사 대원들의 활약이 뒤늦게 알려졌다.

화제의 주인공은 사고 발생 당시 제주에서 훈련중이던 특전사 귀성부대 소속 김동연 중령과 배도정 소령, 서재화 상병 등 3명이다.

귀성부대 측에 따르면 김 중령을 비롯한 3명은 사고 당일 오전 10시경 임무를 수행한 뒤 주둔지로 복귀하던 중이었다.

김 중령 일행은 가스 폭발로 추정되는 ‘펑’ 소리와 함게 검은 연기가 치솟으면서 화재가 발생하는 장면을 보고 곧바로 현장으로 이동했다.

당시 화재 현장은 가스 폭발로 인해 크고 작은 폭발이 일어나고 있었다. 특히 인근에 있던 탱크로리 차량까지 불길이 옮겨졌다면 주변 시민들과 다른 음식점까지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는 일촉즉발의 긴박한 상황이었다.

사고 현장에 도착하자마자 상황을 파악한 이들은 우선 추가 폭발사고에 대비해 인접 주민들과 폭발로 화상을 입은 부상자를 대피시키면서 119에 신고한 뒤 주변 차량을 통제하면서 소방차를 화재 현장으로 유도하는 등의 대응에 나섰다.

현장에 도착한 소방관들에게 당시 상황을 설명하고 소방관을 도와 소방호스를 나르고 접근을 통제하는 등의 활동도 이들의 몫이었다.

이들 3명의 일사불란한 조치 덕분에 자칫 대형화재로 이어지는 등의 추가 사고를 막을 수 있었었다.

이에 제주소방서는 15일 화재 진압에 기여한 특전사 귀성부대에 감사패를 전달, 특전사 대원들의 활약에 고마움을 표시했다.

김동연 대대장은 “당시 화재 현장 근처에 있었던 상황이어서 대형사고를 막는 데 기여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면서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숭고한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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