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이어 두 번째 … (사)곶자왈사람들, 세 번째 곶자왈 매입 기금 마련 중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자활기업 ‘제주담다’가 곶자왈 보전을 위해 활용해달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곶자왈사람들에 기금을 기탁했다.
이번 기금 기탁은 제주 친환경 농산물을 주원료로 가공식품을 생산·판매해 수익금의 일부를 곶자왈 보전기금으로 활용하겠다는 사회적 약속에서 비롯됐다.
‘제주담다’는 사회적협동조합 제주이어도지역자활센터(이사장 김효철)가 직접 운영하는 자활기업으로, 제주산 친환경 농산물을 주원료로 가공식품을 생산해 부가가치를 창출, 농가소득 보전과 함께 저소득 주민을 위해 직접고용 일자리 확대 등 사회가치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탁된 기금은 전액 사유지 곶자왈 매입을 위한 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곶자왈사람들은 그동안 모아진 기금으로 지난 2014년 화순곶자왈(안덕면 덕수리 산 3-38번지 외 3필지, 면적 2만30㎡)의 지분 일부를, 2018년에는 청수곶자왈(한경면 청수리 산 2번지 면적 44만8773㎡)의 지분 일부를 매입한 바 있다.
(사)곶자왈사람들의 세 번째 곶자왈 매입을 위한 기금 마련 사업에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 방법은 곶자왈사람들 홈페이지(http://www.gotjawal.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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