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7 09:10 (토)
제주 코로나19 신규 확진 13일만 20명대
제주 코로나19 신규 확진 13일만 20명대
  • 이정민 기자
  • 승인 2021.08.25 11: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4일 하루 동안 27명 확진 판정 누적 2494명
진단검사 9615건 역대 최다…‘대형마트’ 영향
이마트 신제주점 방문 5명 감염 경로 파악 중
제주지역 인터넷신문 소속 기자가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집회에 참석하고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라는 중앙재난대책안전본부 안내 문자메시지에도 검사를 받지 않은 채 수일을 보내 논란이 되고 있다. 해당 기자는 19일 제주시내 병원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기로 했다.
지난 24일 하루 동안 제주에서 2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하루 신규 확진 20명대는 이달 들어 지난 12일 44명 이후 13일 만이다.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지난 24일 하루 동안 제주에서 27명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12일 44명 확진 이후 13일 만에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20명대로 떨어졌다.

25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24일 하루 동안 9615건의 코로나19 진단검사가 진행됐다. 이는 23일 채취된 검체에 대한 검사로 역대 최대 규모다. 평소 하루 평균 검사 수가 3200~3300건이지만 '제주시 대형마트'(이마트 신제주점) 집단감염 발생으로 인한 동선 공개 후 급증했다.

신규 확진자 27명 중 16명은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고 4명은 다른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이거나 방문자다. 나머지 7명은 코로나19 의심 증상에 따른 자발적 검사를 통해 확진된 사례다.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중 6명은 집단감염 사례와 연관이 있다.

제주2472번 확진자는 제주시 대형마트 집단담염 관련인 제주2358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협력업체 직원이다. 제주2473번과 제주2493번은 '제주시 노래연습장' 관련이고, 제주2474번 확진자는 '제주시 학원2' 관련 제주2083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격리 중 증상을 나타냈다. 제주2484번과 2485번 확진자는 제주2296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제주시 종합병원' 집단감염 관련이다.

이에 따라 집단감염 사례별 관련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제주시 노래연습장 93명 ▲제주시 학원2 58명 ▲제주시 종합병원 17명 ▲제주시 대형마트 21명이다. 제주시 대형마트 관련 확진자의 경우 14명이 해당 마트 직원이고 6명은 직원의 가족, 1명은 업무차 방문한 협력업체 직원이다.

제주2468·2470·2471·2480·2482번 확진자는 이마트 신제주점 방문 이력이 있어 검사를 받았고 확진됐다. 이들 5명은 '제주시 대형마트' 관련 확진자로 분류되지 않은 상태다. 제주시 대형마트 확진자와의 접촉 및 동선 겹침 등이 확인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방역 당국이 이들의 감염 경로에 대해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10명은 개별 사례다.

제주2469번 확진자는 제주1918번의, 제주2475번 확진자는 제주2376번의, 제주2477번 확진자는 제주2459번의, 제주2478번 확진자는 제주2291번의, 제주2479번 확진자는 제주2205번의, 제주2490번 확진자는 제주2444번의, 제주2492번 확진자는 제주1927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제주2477번 확진자를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격리 중 확진됐다. 또 제주2476번 확진자는 제주2459번의, 제주2487번 확진자는 제주2209번 확진자의 접촉자이며 지인 관계고 제주2483번은 제주1928번 확진자의 직장 동료다.

타 지역 확진자이 접촉자 및 방문 이력 등 외부 요인에 의한 확진자는 4명이다. 제주2488번 확진자는 지난 16일 서울에서 입도했고 서울시 용산구 확진자의 접촉자로 통보돼 격리 중 재검사에서 확진됐다. 제주2489번 확지자는 지난 21일 서울에서 입도했고 병원 방문을 위해 검사를 받은 결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제주2491번 확진자는 지난 17일 서울을 방문하고 입도 뒤 기침 등의 증상을 보여 검사를 통해 확진됐고 제주2494번 확진자는 지난 24일 서울에서 입도한 뒤 제주국제공항 워크스루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제주2481번 확진자와 제주2486번 확진자는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여 자발적인 검사를 통해 확진됐다. 방역 당국이 감염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이에 따라 25일 오전 11시 기준 제주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2494명이다. 격리 중인 확진자 수는 427명이고 서울시 이관 3명, 격리 해제 2066명이다. 가용 병상 수는 396병상이고 자가 격리자 수는 2852명이다.

이달 들어서는 742명이 확진됐다.

다음은 8월 일별 코로나19 확진 현황.

▲1일 12명 ▲2일 21명 ▲3일 23명 ▲4일 24명 ▲5일 16명 ▲6일 13명 ▲7일 5명 ▲8일 11명 ▲9일 12명 ▲10일 28명 ▲11일 23명 ▲12일 44명 ▲13일 55명 ▲14일 39명 ▲15일 64명 ▲16일 37명 ▲17일 46명 ▲18일 37명 ▲19일 56명 ▲20일 52명 ▲21일 35명 ▲22일 32명 ▲23일 30명 ▲24일 27명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