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6 21:11 (금)
사진가 강정효, <세한제주> 펴내
사진가 강정효, <세한제주> 펴내
  • 김형훈 기자
  • 승인 2021.08.17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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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사가 제주의 실제 풍경을 세한도에 담았다면 어떤 모습일까? 글과 사진으로 제주의 자연과 문화의 가치를 알려온 사진가 강정효가 제주의 세한 풍경을 담은 사진집 <세한제주(歲寒濟州), 한그루, 2만5000원>를 펴냈다.

강정효는 작가노트를 통해 “제주의 겨울을 담아낸다면 무엇보다도 눈과 어우러진 돌담이 들어가야 제격”이라며 “하얀 눈과 검은 돌담, 그 너머의 푸름은 그 자체만으로도 한 폭의 수묵화”라 말한다.

저자의 돌담에 대한 애정과 자부심은 유별나다. 그는 제주 돌담을 주제로 2000년에 《화산섬 돌 이야기》를 펴낸 것을 시작으로 2009년 《제주의 돌담》(공저), 2015년 《바람이 쌓은 제주돌담》 등을 내놓았다.

이번 사진집 속엔 제주의 세한 풍경 89점이 담겼다.

사진가 강정효는 언론사 사진기자를 거쳐 제주대 강사, 제주민예총 이사장, 제주4‧3 70주년 기념사업위원회 상임공동대표 등을 역임했다. 저서로 《한라산》, 《한라산 이야기》, 《섬땅의 연가》, 《대지예술 제주》, 《제주거욱대》, 《바람이 쌓은 제주돌담》, 《제주 아름다움 너머》, 《폭낭》 등이 있다. 17회에 걸쳐 사진 개인전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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