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고 전환되는 제주외고, 동지역 이동 결정 못해”
“일반고 전환되는 제주외고, 동지역 이동 결정 못해”
  • 김형훈 기자
  • 승인 2021.08.09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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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교육공론화위원회, 9일 마지막 회의
최종합의를 끌어내지 못하고 임무 종료

[미디어제주 김형훈 기자] 일반고로 전환할 제주외고를 동지역으로 옮길지, 아니면 다른 방안을 추진할지에 대한 답이 내려지지 않았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9일 제주교육공론화 2호 의제인 ‘제주외고 일반고 전환 모형’ 추진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제주외고 문제가 공론화 2호 의제로 채택된 건 지난해 1월이다. 제주도교육청은 제주외고의 일반고 전환이 타당한지를 따지기 위해 제주교육공론화위원회에 이 문제를 넘겼다. 위원회는 학부모와 도민 등을 대상으로 도민참여단을 선정, 전문가 토론회와 간담회를 거쳤다.

제주외고 공론화는 1년 넘게 다뤄졌다. 그러나 제주교육공론화위원회는 최종합의를 내리지 못하고 마치게 됐다. 결국 일반고로 전환할 제주외고를 동지역으로 옮길지에 대한 여부를 정하지 못했다.

제주교육공론화위원회가 9일 2회 의제인 제주외고 문제를 다루고 있다.
제주교육공론화위원회가 9일 2회 의제인 제주외고 문제를 다루고 있다.

제주교육공론화위원회는 9일 마지막 회의에서 “코로나19 확산 장기화로 도민참여단 토론회 추진 일정 및 운영 방식을 다각적으로 검토하였음에도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며 “제주외고 공론화 진행과 관련한 합의를 지속적으로 해왔지만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제주외고 교육공동체의 폭넓은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방안 모색이 필요하다는 학교장의 의견을 존중하여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제주교육공론화위원회는 활동을 마치면서 △학교장을 중심으로 한 제주외고 교육공동체 구성원간 협의에 대한 지속적인 행정적 지원 △공론화 관련 제도적인 사항에 대한 검토 및 보완을 위한 노력 △숙의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교육공론화 제도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 등을 이석문 교육감에게 제언하기로 하였다.

위원회는 아울러 그동안의 공론화 과정과 향후 공론화 추진을 위한 보고서를 도교육청에 제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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