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주간 하루 평균 19.41명 발생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지난 27일 하루 동안 제주에서 23명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같은 날 0시부터 오후 5시까지 15명이 확진됐고 이후 8명이 추가됐다.
이달 들어서만 399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지난해 2월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지금까지 제주에서 나타난 누적 확진자 수는 1664명이다. 최근 1주일(21~27일) 동안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19.41명이다.
28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27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23명 중 14명은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다. 3명은 입도객 또는 다른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고 나머지 6명은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여 자발적인 검사를 통해 확진된 사례다.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중 10명은 선행 확진자와의 만남 등으로 바이러스가 전파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제주1651번 확진자는 제주1443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제주시 파티24 유흥주점 관련이다.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되면서 파티24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는 25명으로 늘었다.
제주1643번은 제주1507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격리 중 몸살 등의 기운을 보여 재검사를 통해 양성이 확진됐다. 제주1644번은 제주1413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됐다. 제주1657번 확진자는 제주1638번 확진자의 가족이며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이 내려졌다.
제주1642번은 제주1584번의, 1648번은 1570번의, 1649·1650번은 1627번의, 1652·1656번은 1634번의, 1653번은 1634번과 1652번의, 1659·1660번은 1658번의, 1663번은 1618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선행 확진자와 동일한 공간을 이용하며 동선이 다수 겹쳤던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1647번은 제주도민으로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업무차 부산에 머물렀다. 이 기간 경남 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1654번 확진자는 입도객이다. 지난 26일 여행 목적으로 입도한 뒤 27일부터 발열 등의 증상을 보여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제주1662번 확진자는 지난 26일 업무차 입도했다. 다음날 서울시 확진자의 접촉자로 통보돼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주1645·1646·1655·1658·1661·1664번 확진자는 코로나19 관련 유증상이 나타나 자발적으로 검사 받은 결과, 양성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이 감염원 파악을 위해 역학 조사 중이다.
28일 오전 11시 현재 제주 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664명이다. 격리 중인 확진자는 191명이고 격리 해제자는 1471명이다. 가용 병상은 152병상이고 자가 격리자 수는 확진자 접촉자 1181명, 해외 입국 553명 등 1734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