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6 12:01 (금)
제주지역 대안학교 236명 코로나19 검사 결과 전원 ‘음성’
제주지역 대안학교 236명 코로나19 검사 결과 전원 ‘음성’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1.04.11 14: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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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기숙형 대안학교로 운영 중인 유스호스텔 3곳 대상 일제점검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도내 기숙형 미인가 대안학교 학생과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전원 음성으로 확인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8일 도내 청소년 수련시설 중 기숙형 대안학교로 운영되는 3개 유스호스텔을 대상으로 긴급 합동 점검을 실시했다.

전국적으로 기숙형 대안학교에서 집단 감염이 이어졌던 상황을 감안해 예방 차원에서 일제 점검을 실시한 것이다.

이에 제주도와 양 행정시, 자치경찰단 등 20여명으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은 3개 시설을 찾아 입소 현황을 파악하고 마스크 착용, 제주안심코드를 비롯한 출입자 명단 기록·관리(전자 또는 수기), 1일 2회 이상 환기·소독 등을 점검하고 방역수칙에 대한 안내를 진행했다.

특히 각 시설이 최소 50명에서 많게는 100명이 넘은 인원이 거주하면서 생활을 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8일과 9일에 이틀간에 걸쳐 코로나19 검사가 진행됐다.

검사 결과 학생 190명과 교사 및 종사자 46명 등 모두 236명이 검사를 받았고, 전원 음성인 것으로 확인됐다.

임태봉 제주코로나방역대응추진단장은 “제주 지역은 아직까지 기숙형 대안학교를 통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전국적으로 기숙형 대안학교를 통해 집단 감염상황이 이어졌던 상황을 타산지석 삼아 이번 일제 점검을 실시하게 됐다”면서 “현장 점검시 확인된 사항을 중심으로 코로나19 방역 수칙 준수 여부를 상세히 조사하고 관련 조치를 이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재 제주 지역에서 기숙형 대안학교로 운영중인 곳은 모두 3곳으로, 각각 117명, 62명, 57명씩 입소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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