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공공기관 등에 오는 4월 3일 조기(弔旗) 게양 협조 요청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73주기 4.3희생자 추념일인 오는 3일 제주도내 모든 관공서와 공공기관에 조기(弔旗)가 게양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4·3사건으로 인한 희생자를 추념하고 화해와 상생의 마음을 확산하기 위해 도내 관공서, 공공기관, 단체, 도민 등을 대상으로 4.3 추념식 당일 조기 게양을 당부하고 있다.
4.3추념일 조기 달기는 지난 2014년 4월 제정된 ‘제주특별자치도 4·3희생자추념일 등 국기의 조기 게양에 관한 조례’에 따른 것이다.
조기는 깃봉에서 깃면의 세로 길이만큼 내려 게양하고, 함께 게양하는 다른 기(旗)도 조기로 게양하면 된다.
조기 게양 시간은 관공서·공공기관 등은 오전 7시부터 자정까지, 가정과 민간기업·단체 등은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강재섭 도 총무과장은 4월 3일 조기 게양에 대해 “4·3희생자를 잊지 않고 기억하기 위한 취지”라며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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