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훈 제주시장, 20일 기자간담회서 밝혀
김영훈 제주시장은 “행정계층구조개편에 대해 제주시민들이 아직까지는 자세히 모르는 것 같다”고 20일 기자간담회에서 밝혔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김 시장은 “어느 한 시민은 제주시+북제주군, 서귀포시+남제주군 통합의 내용을 담고 있는 혁신안이 선택되면 제주시장의 권한이 더 커질 것이라고 말하는 등 행정계층구조개편에 대해 시민들이 아직까지는 잘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김 시장은 “혁신안의 내용 중 도지사가 제주시.서귀포시장 등을 임명하는 등의 권한에 대해 시민들이 잘 모르고 있다”고 말하며 혁신안의 단점과 점진안의 장점을 집중 홍보할 뜻을 내비쳤다.
또 김 시장은 “행정계층구조개편에 대한 주민설명회에서 4개 시장.군수들이 적절한 대응을 못하고 있다는 말을 들었다”며 “제주시민들이 행정계층구조개편에 대해 정확히 이해하고 주민투표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화여객 파업과 관련, 김 시장은 “지난 16일 제주시의 중재로 대화여객 노.사 협상을 벌였으나 서로의 입장차만 확인했다”며 대화여객 파업문제의 해결이 쉽지 않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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