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 서귀포시는 다음 달 말까지 2020년 하반기 지방세 체납액 일제 정리 기간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정리 목표액은 올해 체납액의 경우 발생액의 65%, 지난 연도는 39% 이상이다. 지난 11월 6일 기준 지방세 체납액은 171억원으로 56억원이 정리 목표액이다.
서귀포시는 지방세 체납 납세자들에게 고지서를 일제 발송, 자진 납부를 독려하고 체납 처분도 병행할 계획이다. 서귀포시와 읍·면·동 합동으로 체납액 특수 징수반을 편성, 투입한다.
서귀포시는 이 기간 상습 고액 체납자에 대해 부동산 압류와 공매 처분, 공공기록 정보등록, 관허사업 제한 등의 처분을 병행한다.
고액 체납자에 대한 현장 방문 상담을 진행하고 경기침체로 어려운 생계형 체납자에게는 분할 납부 유도 등을 할 예정이다.
무재산, 시효기간 소멸, 거주불명 등의 체납자는 철저한 조사를 거쳐 요건이 맞으면 결손 처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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