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통‧발열 증상으로 11일 오전 검체 채취 후 오후 4시께 확진 판정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지역 61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 제주도 방역당국이 역학조사에 착수했다.
11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61번 확진자 A씨는 수도권 거주자로, 제주에 머물고 있던 중 두통‧발열 등 증상이 있어 이날 오전 9시30분경 제주 S중앙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체를 채취, 오후 4시경 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도 방역당국인 A씨가 방문했던 장소와 접촉자에 대한 역학조사에 착수하는 한편, A씨를 제주대학교병원 음압병상으로 이송해 격리 치료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A씨 관련 세부 동선과 접촉자 정보가 확인되는 대로 방역 조치할 방침이다.
또 역학조사가 완료된 후에는 중앙방역대책본부 확진자의 이동경로 등 정보공개 지침(1판)에 따라 이동 동선을 목록 형태로 도 홈페이지에 공개할 계획이다.
한편 제주에서는 지난 9월 23일 59번째 확진자가 발생한 후 40일이 넘도록 확진자가 없었으나, 지난 3일 60번째 확진자가 나온 데 이어 11일 발생한 61번 확진자를 포함해 2명으로 확진자가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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