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초 태풍 ‘마이삭’ 피해
140m 구간 실시설계용역 착수
140m 구간 실시설계용역 착수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시는 내도동 알작지 일원 서부해안도로 인도 침하 구간 복구에 들어간다고 2일 밝혔다.
이 구간은 지난 9월 초 제9호 태풍 '마이삭'으로 인한 강풍과 파도의 영향을 받은 곳이다. 폭 2m, 길이 70m 가량의 인도부 지반 침하가 발생했다.
제주시는 이에 따라 길이 140m 구간의 복구를 추진하기로 하고 지난달 26일 실시설계용역에 들어갔다. 피해구간에 대한 복구계획은 중앙재난피해합동조사를 통해 이보다 앞선 같은달 6일 확정됐다. 총 복구비는 5억5000만원이다.
제주시는 보행자 안전을 위해 인도 침하 구간에 안전시설물을 설치,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실시설계 과정에서 전문가 자문 등을 받아 신속히 복구 작업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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