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제2공항 반대 단식 김경배씨 탈진 병원 이송
제주 제2공항 반대 단식 김경배씨 탈진 병원 이송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0.09.28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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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째 단식 시작 19일만에 쓰러져 … 병원측 입원 권유에도 거부 중
세종시 환경부 앞에서 19일째 노숙 단식중이던 김경배씨가 28일 오전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세종시 환경부 앞에서 19일째 노숙 단식중이던 김경배씨가 28일 오전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 제2공항에 대한 전략환경영향평가 부동의를 요구하면서 단식 농성중이던 김경배씨가 결국 탈진, 28일 병원으로 옮겨졌다.

성산읍 난산리 주민 김경배씨는 세종시 환경부 청사 앞에서 지난 10일부터 노숙 단식 중이었다. 단식 시작 19일만에 쓰러져 구급차에 실려 병원 응급실로 옮겨진 것이다.

김씨의 제2공항 반대 단식 농성은 이번이 네 번째다. 그동안 42일, 38일 동안 단식을 한 적도 있어 몸이 성치 않았던 터라 이번에 단식을 진행하는 동안 하루가 다르게 몸 상태가 급격히 나빠졌던 것으로 전해졌다.

급기야 지난 26일부터 심한 탈진 증상을 보였고, 가만히 앉아 있으면서도 식은땀을 흘리면서 혼절할 뻔한 순간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 곁에서 상황을 지켜보던 이들이 28일 아침에는 더 이상 두고 볼 수만은 없어서 구급차를 불러 병원으로 옮겼다.

병원측에서는 입원 치료가 필요하다고 보고 김씨에게 입원을 권유하고 있지만, 김씨가 입원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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