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아동학대 112신고 해마다 증가
제주, 아동학대 112신고 해마다 증가
  • 이정민 기자
  • 승인 2020.09.28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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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313건 2016년 대비 64% 늘어…전국 광역시·도 중 세 번째
2016~2019년 아동학대 112신고 현황. [국회 소병훈 의원실]
2016~2019년 아동학대 112신고 현황. [국회 소병훈 의원실]
소병훈 국회의원.
소병훈 국회의원.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에서 아동학대 112신고가 해마다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국회 소병훈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광주시갑)이 분석한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에서 접수된 아동학대 112신고는 1만4484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1만2853건에 비해 12.6%(1631건) 늘어난 것이다. 2017년에는 1만2619건, 2016년에는 1만830건으로 4년 동안 총 5만786건에 이른다.

제주의 경우 2016년부터 2019년까지 1035건의 아동학대 112신고가 접수됐다. 연도별로 보면 2016년 191건에서 2017년 240건, 2018년 191건이고 지난해에는 313건에 달했다. 2016년과 비교하면 63.9%(122건) 증가했다.

2016년 대비 2019년 증가율은 제주가 충남(88.7%), 충북(80.1%)에 이어 전국 17개 광역시·도 중 세 번째로 높았다. 전국평균 33.7%의 거의 2배 수준이다. 제주에서는 지난해 아동학대로 어린이가 숨지는 아동치사 사건도 1건 발생했다.

소병훈 의원은 "아동학대가 아이에게 평생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기는 인류 최악의 범죄"라고 지적했다. 이어 "아동학대 범죄자들에 대한 더 강한 처벌과 학대 예방 및 피해 아동의 치료, 보호 대책을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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